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종합

낙농진흥회 역할 어디까지…

집유업무 직결체계 전환이라는 낙농업계의 중요한 현안을 앞두고 낙농가들과 생산자단체, 낙농관련조합, 유업체의 행보가 분주해지고 있는 가운데 낙농진흥회의 앞으로 역할에 대해서도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낙농진흥법에 의해 설립된 낙농진흥회는 실질적인 집유일원화사업 실패 이후 사실상 기능이 소멸됐다는 평가에서 벗어나 직결체계 전환 이후 새로운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해지면서 낙농업계의 이목을 끌어 왔다.
낙농진흥회는 지난달 28일 총회를 통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하면서 집유업무 직결체계 전환이후의 역할에 대해 나름대로의 계획을 밝혔다.
전국 단위의 생산쿼터 설정등 수급 조절 및 관리를 위한 합리적인 원유가격 조정 시스템 구축과 쿼터표준화 확보, 효율적인 쿼터 관리제도 마련이 그것이다.
특히 진흥회 조직을 낙농산업 발전전략 제시등 전국적이고 총괄적인 기획·조정업무의 수행체제로 전환시킨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지금 낙농현장에서는 낙농회, 조합등과 직접 직결체계에 따른 계약을 성사시키기 위한 유업체들의 로비(?)가 한창이라는 소식이다. 낙농관련조합들도 조합의 기능과 역할등 주어진 여건에 따라 직결체계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역시 낙농진흥법이 존재하는 한 중앙회가 수급조절에 특정한 축을 담당키는 어렵지만 최대한 역할을 찾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낙농진흥회가 총회를 계기로 직결체계 전환 이후 자신들의 역할을 전국 단위의 생산쿼터 설정에 바탕한 효율적인 쿼터관리, 원유가격 조정 시스템 구축, 총괄적인 낙농관련 기획·조정업무 등으로 자임하고 나선 것에 대해 낙농가들은 낙농산업 발전이라는 화두와 연계해 곰곰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신정훈 jhshin@chuksannews.co.kr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실시간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