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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봉

<창간38주년 특집기획>문화가 숨쉬는 축산-양봉

천연꿀 소재 홈메이드 레시피 체험, 6차산업 공간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벌꿀 디저트 카페, 경기 군포 ‘진정한 벌꿀’

 

야생화 꿀 곁들인 수제 그릭요거트·꿀차 등 먹거리 제공
건강·맛 모두 충족…입소문 타고 웰빙 중시 소비자 발길
국산 양봉산물 우수성 알리고 소비 촉진…부가가치 제고

 

최근 양봉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순수 벌꿀과 건강식 홈메이드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디저트 최근 양봉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식품들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순수 벌꿀과 건강식 홈메이드 그릭요거트를 활용한 디저트 전문점이 있어서 화제다.

경기도 군포시 금정동에 소재한 ‘진정한 벌꿀’(대표 전안나) 매장이 바로 그곳.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편식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진정한 벌꿀이 입소문을 타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바쁜 현대인을 위한 간편식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진정한 벌꿀이 입소문을 타며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진정한 벌꿀’에서는 색소나 인공첨가물이 전혀 들어가지 않은 건강식 수제 그릭요거트를 신선한 우유로 직접 매장에서 발효시켜 손님에게 제공한다. 수제 그릭요거트는 꾸덕꾸덕한 질감이 매력적이며, 매일매일 손으로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또한 토핑으로 올린 제철에 생산된 과일과 견과류에 달콤한 천연꿀을 곁들여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개업 5주년…세심한 인테리어 눈길
올해로 개업 5주년을 맞이한 ‘진정한 벌꿀’ 카페는 매장 곳곳에 놓여있는 인테리어 소품들이 여성 특유의 세심함과 섬세한 손길이 잘 묻어나 있으며, 일반카페에 비해 다소 규모는 작지만 농부의 땀과 정성으로 가꾼 제철 식재료를 만날 수 있다.
요즘 젊은 층에서 유행하는 그릭요거트는 플레인요거트에 비해 단백질이 약 두 배 정도 많이 함유되어 있어, 음식을 섭취해도 천천히 소화되어 포만감을 오래 유지할 뿐만 아니라 먹는 양도 같이 줄어들면서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좋은 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평소에 정직한 수제 먹거리에 대해 관심이 많았다는 진정한 벌꿀 카페 전안나 대표는 “그리스와 이탈리아 등 지중해 연안에서 즐겨 먹는 그릭요거트에 순수한 벌꿀과 다양한 토핑(과일· 건과류)을 곁들여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디저트 메뉴를 나만의 조리법으로 완성하게 되었다”고 소개했다.

 

전 대표는 “몸에 좋은 벌꿀과 그릭요거트를 많은 사람이 쉽게 접할 기회는 없을까 고민하던 중 언니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도움으로 ‘진정한 벌꿀’ 카페를 지난 2018년 가을쯤 이곳에 오픈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말 좋은 음식은 함께 나눌 때 행복해진다”며 “우리 매장에 방문하시는 고객분들은 하나같이 가족 같은 분위기에 매우 만족해하시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고정적으로 오시는 단골손님도 점차 늘어나고 입소문을 타고 방문하는 고객들도 많아져 매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로 방문하는 고객들은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매장을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또 가족들을 먹이기 위해서 가정용 테이크아웃(takeout)도 점점 늘어나는 추세로 추운 겨울에는 꿀차를 비롯해 꿀에 절인 생강차, 대추차 등 건강하고 맛 좋은 차를 판매하고 있다. 
 

방문객 구매…천연꿀 판매도 ‘쏠쏠’
이 곳을 찾은 일부 고객들은 그릭요거트와 꿀차를 맛보고 진열대의 한쪽에 놓인 천연꿀을 지인과 가족을 위해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 천연꿀 판매도 쏠쏠하다고 한다.
전 대표는 “우리 매장에서 취급하는 천연꿀은 매장 상호에서 엿볼 수 있듯이 진정한 농부의 마음을 담고자 진정한 벌꿀로 매장 이름을 짓게 되었다”며 “가까운 친척 중 2대에 걸쳐 40년 넘게 양봉업에 몸담고 계시는 외삼촌과 사촌 오빠가 농부의 마음으로 정직하게 생산한 순수 벌꿀만을 사용하며 판매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그릭요거트는 다양한 벌꿀 중 특히 야생화꿀이 맛과 향에 있어서 조화가 잘 어우러진다고 말하는 전안나 대표는 “최근 꿀벌집단 폐사 피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천연꿀 생산량이 많이 감소하면서 양봉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양봉 농가가 큰 어려움에 부닥친 상황을 잘 알기에 자연에 대한 고마움과 꿀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귀한 벌꿀을 정직하게 판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수익금 일부 나눔 재원으로 활용
끝으로 전 대표는 “자연을 사랑하는 농부의 마음처럼, 건강을 선물하는 자연의 마음처럼 소중한 벌꿀을 생산하는 농가와 함께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전안나 대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매년 동아프리카 우간다 어린이를 돕기 위해 Buzzi Christian School에 수익금 일부를 매년 후원하고 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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