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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창간 38주년 기획> 축하메세지-이승호 회장(한국농축산연합회·한국낙농육우협회장)

축산신문 창간 38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농업․농촌은 경영주의 고령화, 후계자 및 농촌일손 부족 등 구조적인 문제 속에 농축산물 산지가격 하락, 비료비‧사료비‧에너지가격 상승에 따른 경영비 폭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정부가 발표한 ‘2022년 농가경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농가소득은 평균 4천615만원으로, 전년대비 3.4%(161만원) 감소하였으며, 특히 농업소득은 경영비 급등과 쌀·한우 등 주요품목의 산지가격 하락으로 전년대비 26.8%(348만원)나 감소한 949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농가 경영비는 치솟는데 농축산물 가격은 하락하는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농업‧농촌 소멸이 눈앞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농촌소멸위기에 대한 대응은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될 중요한 국가정책과제입니다. 식량안보를 최우선시하여 농축산물 전반에 대한 식량자급률을 개선하고 농가소득 안정과 경영안전망 장치를 강화하는 한편 후계농 및 농업인력을 확충하는 촘촘한 정책설계가 갈급합니다. 농가 소득안정을 위한 경영안전망 구축과 함께 농업예산 확충 등 농정당국의 보다 더 적극적인 대처가 이뤄지길 바랍니다.
그 어느 때보다 농축산업이 위기인 만큼, 산적한 농정현안 해결을 위해선 단합이 가장 중요합니다. 당면한 농축산현안에 관심을 갖고 함께 해결해갈 수 있도록 농축산연합회 회원단체 모두가 화합해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어려운 상황일수록 현 상황을 제대로 직시하고, 농민의 여론을 정확히 전달하는 전문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피땀 흘려 값진 농축산물을 생산하는 우리 농축산인들의 소리를 제대로 전달하고, 정론보도와 직필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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