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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소비자에게 보답하는 한우 축제로 거듭나길

추석 이후 지역별 한우축제로 ‘들썩’
일각 기대 저버린 가격·서비스 ‘눈살’
혹평 잇따라 전체 이미지 실추 우려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최근 추석 이후 지역별 한우축제 가 연이어 열리고 있어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지역별 한우 축제는 이제 가을을 여는 대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한우고기를 저렴한 가격에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행사장을 찾은 사람들은 실망할 수도 있다. 실제 몇몇 한우 축제 현장을 다녀온 사람들 중 현장의 한우고기 판매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후기를 남긴 사람이 적지 않았다. 한 축제에서 준비한 한우 오마카세는 형편없는 서비스에 우롱당했다는 댓글로 혹평을 받고 있다. 이 축제에서는 유명 셰프와 협업해 1인당 15만원의 한우 오마카세 서비스를 준비했다. 큰 기대감을 갖고 행사에 참가했던 소비자들 중 상당수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며 혹평을 쏟아냈다. 구독자 70만명을 보유한 한 유튜버는 자신의 영상을 통해 서비스와 요리 등 전체적인 부분에서 “견디기 힘들 정도”라고 말했을 정도. 한우자조금에서 조사한 지역별 한우 축제의 판매가격을 보면 각 축제별로 큰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한 관계자는 “예전부터 지역축제의 판매가격이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고, 이것이 한우 전체의 이미지를 훼손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하지만 판매가격을 결정하는 것은 행사 주최자의 재량이기 때문에 강제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한우 자조금에서는 자조금이 지원하는 행사에 대해서는 판매가격을 제한하는 기준을 만들어 해당 기준을 준수해야만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것이 견제의 기능을 할 수 있다고 본다” 며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것은 한우축제는 장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한우에 대한 애정으 로 먼 길을 마다 않고 찾아오는 소비자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으로 준비해야 한다. 성의 없는 서비스와 과도한 바가지 요금이 그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보여질지에 대해 한 번쯤은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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