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홍석주 기자]
강원 평창영월정선축협(조합장 고광배)과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4월 26일 축협 3층 대강당에서 염소농가 60여 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종합컨설팅<사진>을 실시했다.
축산과학원이 주최하고 평창영월정선축협이 주관한 이번 맞춤형 컨설팅은 수요자 중심의 축산 신기술 확산과 애로기술 해결로 농가소득을 향상시키고 축산현장의 다양한 기술수요 발굴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날 컨설팅은 먼저 흑염소에 대한 사양 및 질병관리 컨설팅을 주된 내용으로 흑염소마중물 최순호 원장(전 축산과학원 박사)의 강의를 진행한 후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농가애로사항 상담 및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됐다.
평창영월정선축협은 기존 한우산업 위주의 지도·컨설팅사업에서 상대적으로 도외시됐던 기타 축종을 대상으로 컨설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고광배 조합장은 “최근 염소산업은 급격한 가격의 상승으로 호황을 누리고 있어 농가의 또 다른 소득원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귀농·귀촌인에게는 소자본으로 진입이 가능하고 자금회전이 빨라 선호 받는 축종”이라며 “오늘 실시한 교육이 염소 사육농가의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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