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고양축협(조합장 유완식)은 지난 6월 7일과 8일 양일간 고양시 덕양구 주교동 고양축협 청사부지에서 ‘제2회 행주한우 숯불구이 축제’<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주최하고 고양축협이 주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지역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경쟁력 있는 축산물 파워브랜드를 육성하기 위해 진행된 축제이다.
축제기간 행사장에서는 고양 특산 브랜드 행주한우를 비롯해 한돈, 닭고기, 꿀, 치즈, 서울우유 등 다양한 축산물과 가공식품을 시중가 대비 3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해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무료 시식과 시음 코너도 운영돼 고품질 축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시민들이 가장 기대하는 숯불구이터는 800석 규모로 운영해 인기를 끌었다. 시민들이 조합에서 마련한 행주한우를 직접 구매해 숯불구이터에서 구워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고양축협 관계자에 따르면 행주한우숯불구이축제는 이틀 동안 약 3만여명의 고양시민과 서울지역도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아 성황을 이뤘으며 이 기간에 150두분의 행주한우를 30~50% 할인 판매하며 5억 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고양 행주한우는 대통령상을 수상한 고급 브랜드로 고양특례시민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고양지역 명품 한우브랜드다. 축제기간 동안 행주한우를 구매하기 위해 200m가 넘는 줄을 선 시민들과 숯불에 직접 구워 먹기 위해 줄을 선 모습에서 고양특례시민들의 행주한우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밖에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버블쇼, 가수공연 및 경품추천 등을 통해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고양축협 유완식 조합장은 “올해 축제는 단순한 먹을거리 행사를 넘어 도시와 농업을 잇고 지역 축산업의 미래를 함께 여는 자리가 됐다. 고양에서 생산된 축산물을 직접 맛보고 체험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축산업의 가치를 나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고양축협 행주한우는 단순한 먹을거리를 넘어 고양특례시의 자부심이자 지역 농축산업의 미래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행주한우에 담긴 정성과 노력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산브랜드로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지역 축산물 할인 판매와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기며 행주한우와 함께 우수한 고양지역 축산물을 사랑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밖에 고양시 이동환시장과 농협 안병우 대표 등 내빈들의 축사도 있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