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박윤만 기자]
전북흑염소협회(회장 전영기)는 오는 17일 진안 마이산북부관광단지 일원에서 ‘제1회 전북흑염소협회 한마음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회원 간의 화합을 도모하고, 염소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북흑염소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축산신문·한국축산환경시설기계협회·무진장축협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전국 흑염소산업 종사자 및 협회 회원 등 약 5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흑염소 품평회 ▲염소고기 시식회 ▲축산기자재 전시회 ▲회원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돼 협회 회원뿐만 아니라 일반 방문객에게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흑염소 품평회에는 도내 11개 시·군의 우수 사육농가가 참여해, 뛰어난 육질과 생산성을 자랑하는 흑염소들을 선보인다. 품평회는 엄격한 심사를 통해 우수 개체를 선발함으로써 농가의 자긍심을 높이고, 흑염소 품종 개량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염소고기 시식회도 눈길을 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염소구이를 무료로 시식해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염소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비 촉진도 도모할 계획이다.
3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축산기자재 박람회도 함께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스마트 축산 시스템, 자동화 장비 등 최신 축산 기술이 소개되며, 염소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정보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협회 회원 간 결속을 다지는 회원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 부대행사도 마련돼 행사 분위기를 한층 북돋울 예정이다.
전영기 회장은 “이번 행사는 염소산업 종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산업의 미래를 함께 논의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많은 분들이 함께해주셔서 염소산업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