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는 축산업계의 지속 가능성과 세대교체를 위해 ‘후계축산인 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기축산경영아카데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우·젖소·한돈·닭 등 4개 축종 생산자단체로부터 각 10명씩 추천을 받아 후계축산인 40명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교육은 오는 25일부터 12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 경기도 농수산진흥원 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축산업의 혁신을 불어넣다’를 주제로 시작되는 경기축산경영아카데미는 ▲AI(인공지능)가 바꾸는 축산업의 미래 ▲축산마이스터 성공 사례 ▲축산 선진국 동향 ▲해외 농장 인터뷰 ▲국내외 차단방역 시스템 ▲축산 회계 및 세무 ▲온라인 마케팅 및 축산 스타트업 등 실질적인 경영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 현장 소통형 교육으로 구성된다.
특히, 교육 수료 이후에는 ‘경기축산, 비상(飛上)하다’를 주제로 별도의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축산명인·축산마스터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와의 멘토링 프로그램인 ‘멘티-멘토의 날’을 운영하는 등 수료생에 대한 사후 관리에도 힘쓸 방침이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후계축산인 육성사업은 축산업의 구조 전환과 안정적인 세대교체를 위한 중요한 시도”라며, “경기도의 미래 축산을 이끌어갈 청년 축산인이 현장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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