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한우 산업의 기반을 안정화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맛있는 한우 만들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경기도에 따르면 한우 고기의 풍미를 좌우하는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 및 팔미트산, 스테아르산 등 포화지방산 20여종의 조성 분석, 유전적으로 적육의 맛에 관련된 이노신산(핵산) 등을 분석했다. 또, 전국 혈통·도체 성적 자료(약 1천500만 두)를 이용해 ‘맛있는 한우’ 생산을 위한 지표를 과학적으로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도는 소비자 호응도가 높은 요식업체, 마트 등에 유통 중인 한우 샘플 분석을 통해 올레인산 등 맛에 관련된 성분 함량과 국내 보급 중인 한우 씨수소 정액 정보와의 연계성 분석을 마쳤다. 이에 특히 씨수소 형질 가운데 등심형, 증체형 보다 육질형 정액에서 올레인산 함량이 높게 나타난 것으로 설명했다. 올해는 지난해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50두 이상 추가 분석하여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며, 맛과 한우 유전정보 연관관계를 바탕으로 샘플분석 빅데이터를 만들어 경기도만의 개량 방향 설정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경기도만의 특색 있는 개량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기도 신종광 축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지속 가능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축산농가와 도민을 대상으로 ‘축산농가 환경개선 교육’을 실시한다. ‘돈워리 내가있잖소 알려준닭’이라는 교육명으로 진행되는 환경개선 교육은 축종별-교육 대상별로 나눠 진행된다. 교육은 총 5차례 진행된다. 양돈 농가는 지난 9일 이천시 경기도자미술관에서 열렸다. 한우·육우·낙농 농가는 내달 중 안성에서, 양계 농가는 내달 중 의정부에서 교육이 열린다. 또, 미래 축산인인 축산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9월 중 안성에서 두 차례 교육이 진행된다. 올해는 기존 세미나 중심 교육에서 탈피해, 선도 농가 견학과 패널토론을 포함한 현장 체험형 교육으로 전환된다. 특히 소비자 중심에서 미래 축산인 중심으로 방향을 전환해, 차세대 축산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지난 9일 열린 양돈 농가 대상 교육에서는 돈사 관리, 가축분뇨 처리기술, 냄새 저감 실전 기술, 자원화 및 경축순환 기술 등 실무에 필요한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교육은 다양한 사례 중심 강의와 현장 체험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학습 효과를 높였다. 미래 축산인을 위한 프로그램도 강화돼 우수 농장 견학과 환경개선 관련 체험 부스를 결합한 통합형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성과 중심 경영으로 조합원 실익 증대 역량 집중 사료·유통·금융사업 효율화…지속 성장 토대 조성 “경기 북부지역 최고의 협동조합인 양주축협의 경영을 책임지는 상임이사로 선출되었다는 사실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조합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임기 동안 절대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지난 5월 7일부터 임기를 시작한 박원영 상임이사는 “벽없는 소통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조합원 실익 증대와 조합의 지속 성장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 상임이사는 양주축협에서 35년간 몸담아온 ‘정통 조직통’이다. 지점장과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하며 현장과 전략 양면에서 실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박 상임이사는 “▲현장 중심 소통 ▲투명하고 윤리적인 조직 운영 ▲성과 기반의 내실 경영 ▲조합원 수익 확대를 위한 사업 효율화를 경영의 핵심 철학”이라며 “특히 조합원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직원과 함께 웃으며 일하는 조직문화 조성이 가장 우선”이라고 말했다. “조합원의 고충을 실시간으로 반영하고, 직원들이 자부심을 느끼는 일터를 만드는 것이 조합의 성장 기반이라고 생각합니다.” 박 상임이사는 신용사업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5월 29일 의정부에 위치한 더 낙원웨딩홀에서 70세를 맞은 조합원들을 초청해 ‘조합원 칠순잔치’<사진>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처음으로 열린 ‘2025년 제1회 조합원 칠순잔치’는 양주축협이 조합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행사로, 대상자는 1956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조합원 36명이다. 이날 행사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이 직접 참석해 칠순을 맞은 조합원들을 축하하며 자리를 빛냈다. 행사는 조합원인 김형남 준이목장 대표의 색소폰 공연을 시작으로, 인기 방송인들의 공연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흥겨운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후광 조합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동안 조합을 위해 헌신해주신 칠순 조합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사랑과 지혜, 따뜻한 마음이 양주축협을 성장시킨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강수현 양주시장도 “코로나19 이후 칠순잔치와 같은 행사가 줄어든 상황에서, 양주축협이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한 데 대해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오늘 하루가 조합원들께 특별하고 행복한 날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5월 26일 조합회의실에서 ‘2025년 조합원 자녀 학자금 수여식’<사진>을 열고, 수혜 학생들을 격려했다. 양주축협은 1957년 설립 이후 68년간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거듭하며 경기 북부권 거점 축협으로 성장해왔다. 지역 축산업 발전을 선도하고 있는 양주축협 조합원 복지향상에도 심혈을 기울여 조합원 자녀 교육을 위한 학자금 지원사업을 매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올해 대학에 입학한 신입생 9명에게 입학 축하금 200만원(1회 한정)을, 재학생 16명에게는 학자금 100만원을 각각 지급해 총 25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3천400만원을 전달했다. 양주축협은 1987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해 지금까지 총 2천276명의 조합원 자녀에게 14억8천410만원의 학자금을 지원해왔다. 이후광 조합장은 “학자금 수혜자로 선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자녀들이 각자의 분야에서 능력과 재능을 발휘하는 미래의 전문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축협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더 낳은 교육여건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축산신문, CH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동물방역 국제 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사진>을 개최하고, 고병원성 AI 등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 방역전략과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9월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CSU) 간 체결된 동물방역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에 따른 첫 실질적 공동 성과로 마련된 행사다. 첫날인 19일에는 AI와 젖소 인플루엔자 등 인수공통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국내 포유동물 인플루엔자 예찰 현황 ▲AI 백신 활용 가능성 ▲바이러스 종간전파 ▲군집 단위 방역전략 등이 발표됐다. 이어 20일에는 ASF 대응 방안을 중심으로 ▲국내외 방역사례 ▲생물 안전성의 역할 ▲FAO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 ▲백신 개발 현황 등을 공유하며 현장 중심의 실질적 논의가 이뤄졌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2023년 10월 국내에서 처음 발생한 럼피스킨에 대한 대응 전략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국내 발생 동향 및 방역대책 ▲예찰 시스템 구축 ▲사전 대응 계획 ▲위험도 평가 기반 전략 등 역학 기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이달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여주 썬밸리 호텔에서 ‘2025년 동물방역 국제전문가 초청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24년 9월 경기도와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학교 간 동물방역 분야 등 협력 강화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첫 실질적 성과로 마련된 국제 공동 행사다. 3일간 진행되는 워크숍에는 국내·외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여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럼피스킨 등 주요 가축 전염병에 대한최신 방역 기술을 공유하고, 안전한 축산환경 조성을 위한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은 지난 4월 24일 조합 회의실에서 임시총회<사진>를 열고, 박원영 경영기획실장을 신임 상임이사로 선출했다. 앞서 양주축협은 지난 4월 7일 박 실장을 상임이사로 선출하기 위한 임시총회를 열었으나, 당시 찬반 동수가 나와 부결됐다. 이에 따라 재공고 및 접수를 거쳐 이날 총회가 다시 열렸으며, 투표 결과 대의원 60명 중 찬성 35표, 반대 24표(무효 1표)로 박 실장이 새로운 상임이사로 최종 선출됐다. 박원영 신임 상임이사는 1990년 양주축협에 입사한 뒤 35년간 근무하며, 2009년부터 지점장과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다. 박상임이사의 임기는 오는 4일부터 2년동안인 2027년 5월 3일 까지이다. 박 당선자는 “현장 중심의 축산 지도사업을 추진하고, 축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술지도 및 컨설팅 확대, 조합원 수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며, “조합장 및 임원들과 힘을 모아 외부기관과의 유대 강화 및 보조금 유치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후광 조합장은 이날 총회에서 “상임이사는 경제·신용사업을 총괄하는 중요한 역할로, 조합장과 함께 조합 운영을 책임지는 자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가축분뇨 퇴비 집중 살포 기간(봄 3~4월, 가을 10~11월)을 운영하며, 냄새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관리·계도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가축분뇨 퇴비는 가축 분뇨가 미생물에 의해 분해되면서 냄새가 줄어든 양질의 퇴비로 변환된 것을 뜻한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고,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며, 토양 환경 개선을 통해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는 친환경 농자재다. 그러나 퇴비 살포 직후 발생하는 냄새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경기도는 ▲생산관리 ▲살포관리 ▲사후관리 등 전 과정에서 냄새 저감을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생산관리 차원에서 축산농가에 퇴비 생산을 위한 냄새 저감 장비를 지원하고, 축산환경 매니저를 활용한 품질·냄새 관리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살포관리에서는 퇴비 부숙도 기준 준수 및 퇴비 유통 전문 조직 육성을 통해 살포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고 있다. 사후관리 단계에서는 퇴비 살포 후 농지를 경운(갈아엎기)해 냄새를 줄이고 퇴비 유실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해 경기도에서는 1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젊은 식육정형사를 양성해 축산분야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축산물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2025년부터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식육처리 및 위생 관리에 관한 체계적인 교육을 지원하는 ‘식육정형사 청년인재 육성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으로 채택된 식육정형사 육성사업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 중인 축산분야에 청년 인재들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기도는 식육처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을 지원해 해당 분야의 기술력은 물론, 위생적인 취급과 관리 능력을 갖춘 현장 중심의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청년들은 식육처리기술과 위생 관리 방법 등을 배우는데 이론 중심보다는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가 교육비 100만원 기준 80%를 도비로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배출된 청년 인재들은 지역 내 축산물 관련 업체에 진출해 보다 높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는 이달 중 사업자를 공모하여 참여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가 산모의 건강회복을 위해 국내산 축산물을 보내주는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을 펼친다. 경기도는 올해 시범사업을 마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 이 사업은 축산물 소비 활성화와 축산농가 경영난 극복 차원에서 경기도와 26개 시군이 함께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2025년 1월 1일(출생신고일 기준)부터 도내에서 출생신고를 완료한 산모 4만여명이다. 산모에게 지원하는 국내산 축산물 꾸러미는 1~4개종으로 구성돼 산모가 선택할 수 있다. 내년에는 올해 5만원 대비 두 배 오른 10만원 이내로 가격을 책정해 현실 물가를 반영했으며 산모가 원하는 장소로 배송해 준다. 접수 신청은 경기민원24(gg24.gg.go.kr)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시군별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할 수도 있다. 사업체 참여 시군은 수원, 성남, 의정부, 고양, 부천을 제외한 26개 시군이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 양주축협(조합장 이후광·사진)은 지난 10일 조합회의실에서 제 68기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지난 2024년 조합사업을 결산했다. 양주축협은 지난해 신용사업은 480억원이 증가한 1조5천910억원, 대출금은 81억원이 증가한 1조2천823억원의 실적을 거양했으며, 배합사료공장을 3년만에 흑자로 전환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유통사업은 504억원을 판매하며 57억8천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후광 조합장은 “올 한해도 축산업에 대한 각종 규제, 유통사업의 판로개척, 토착화되어가는 가축전염병과 신사업 육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조합원 모두가 단합과 협력이 더욱 빛을 발하는 한 해가 되길 바라며 조합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와 협조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양주축협은 지난해 조합원들을 위해 35억9천100만원의 교육지원사업비를 집행했으며 예수금은 1조5천910억원, 대출금은 1조2천823억원, 경제사업 1천653억3천500여만원 등 총사업량 3조664억500여만원으로 57억8천3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기이월금 14억8천400만원을 합친 72억6천700여만원으로 조합원 및 준조합원에게 30억3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