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돈자조금)가 한돈 전략상품 개발 지원사업을 본격화 하고 있다.
급변하는 소비 트렌드와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 한돈 소비 저변 확대와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다.
한돈자조금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7천만원이 투입될 이번 사업은 단백질, 건강식, 웰에이징 등 소비자의 관심이 높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돈의 영양학적 우수성과 차별성을 반영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 전반을 지원하게 된다.
지난 3월 21일부터 4월 14일까지 약 25일간 1차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7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샘미트코리아, ㈜도드람푸드, ㈜장충동왕족발이 최종 선정됐다.
㈜샘미트코리아는 고단백 건강 간식 컨셉의 ‘빠삭한돈(한돈칩스)’, ‘한돈 후레이크’, ‘한돈 육포’ 등을 선보이며, 마켓컬리, AK플라자, 스마트스토어 등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게 된다.
㈜도드람푸드는 ‘도드람 훈제 안심’, ‘도드람 훈제 족발’ 등 냉장 간편식을 출시해 도드람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입점에 나서고 있다.
㈜장충동왕족발은 한돈을 활용한 ‘진한 한돈 순대국밥(HMR, 가정간편식)’을 개발해 편의점, 이커머스, 직영 및 가맹점 중심의 B2B 판매망으로 확장하고 있다.
한편 한돈자조금은 2차 공모를 통해 오는 7월 14일까지 수시 접수중에 나서고 있는데 7월 말 최종 선정 업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은 시장성, 창의성, 소비 트렌드 적합성을 기준으로 우수 제품을 발굴하고, 상용화 가능성과 차별성을 갖춘 제품 개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손세희 위원장은 “한돈 산업의 소비 저변을 넓히기 위해서는 품질 뿐 아니라 소비 트렌드에 맞춘 제품 다양화가 필수적”이라며, “유망 중소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한돈 기반의 혁신적인 제품이 지속적으로 출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