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윤양한 기자]
전라남도는 사료비 상승과 소비 위축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 사료구매 융자금 1천752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매년 신규 사료구매 및 기존 외상금액 상환을 위한 사료구매 융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금리는 1.8%,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다. 지원 대상은 축산업 허가 또는 등록을 마친 축산농가 및 법인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1천252억원이 지원됐으며, 하반기에는 500억원 규모의 융자금이 추가 지원될 예정이다.
특히, 암소 비육 지원사업 참여 농가, 모돈 이력제 참여 농가, 구제역·AI 예방적 살처분 피해 농가 등 정부 정책 참여 농가에는 최대 9억원까지 확대 지원된다. 해당 농가들은 오는 9월 18일까지 지역 농·축협을 통해 대출 실행을 완료해야 한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사료 가격 상승과 생산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과 지속 가능한 축산업 유지를 위해 저리 융자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매년 사료구매 융자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2023년 1천371억원, 2024년 1천480억원을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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