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칠레·멕시코 현지상담회 ‘실질성과 총력’
허가절차·시장트렌드·질병정보·수요제품 ‘시장조사’
수출상담회.
코트라(멕시코시티) 방문.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7월 12~21일 칠레, 멕시코에 시장개척단을 파견, 중남미 동물약품 수출 시장 개척에 힘썼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동물약품 수출 활성화 지원 사업 일환이다.
시장개척단에는 농식품부와 녹십자수의약품, 대성미생물연구소, 메디안디노스틱, 우진비앤지 등 동물약품 제조업체 4개소가 참여했다.
시장개척단은 7월 15일 칠레, 7월 17일 멕시코 현지에서 바이어 초청 개별 수출상담회를 열고, 한국산 동물약품 우수성 등을 알렸다.
수출상담회에서는 총 49건, 915만 달러(한화 약 126억 원) 규모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5건 수출 업무협약(MOU)이 체결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칠레 농축산청(SAG), 멕시코 농식품위생품질청(SENASICA) 등 동물약품 인허가 기관을 방문해 인허가 절차, 등록 요건, 수입 절차 등 정보를 수집하고 시장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코트라 무역관(산티아고·멕시코시티) 방문에서는 국가별 시장 특성, 경제 동향, 동물약품 시장 트렌드 등을 파악하고 수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이밖에 칠레 수의사회(COLMEVET), 동물약품 제조업체(버박 칠레), 동물병원 등을 찾아 질병정보, 수요 제품 등을 조사했다.
한편, 협회는 오는 10월 베트남 호치민 전시회(Vietstock, 10월 8~10일), 11월 UAE 아부다비 전시회(VIV MEA, 11월 25~27일)에 각각 6개사, 11개사와 한국관을 구성·참가할 예정이다.
정병곤 회장은 “동물약품 수출 잠재력을 다시한번 확인했다. 앞으로도 농식품부와 함께 시장개척단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 한국 동물약품 산업이 세계 시장으로 뻗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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