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알약 제형 양돈 호르몬제 '번식관리 혁신' 정확성·편의성↑...노동시간·교차감염↓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은 알약 제형으로 정확성과 편의성을 높인 양돈 호르몬제 ‘제스탭 정(알트레노제스트)’을 오는 7월 1일 공식 출시한다. ‘제스탭 정’은 기존 액상 형태 호르몬제에서 탈피, 알약 제형으로 개발됐다. 1일 1회 1알씩 18일간 투여하면 된다. 실험결과, ‘제스탭 정’ 투여 완료 후 최대 98% 재귀발정률을 기록, 실질적으로 번식관리 성적을 끌어올렸다. 대조약(액상형 알트레노제스트) 생물학적 동등성 실험에서는 평가 기준에 적합했다. 사료 위에 놓거나 돼지에게 직접 먹일 수 있는 투약 방식은 농장 작업 효율을 높이고 체계적인 시간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액상 제형에 비해 휴대가 용이하고, 약품 재고 관리가 편리하다. 특히 알약 특성 상 개별 급여하기 때문에 위생적이다. 주입기나 장비가 필요없는 만큼, 교차감염 위험을 줄인다. 이주호 녹십자수의약품 PM은 “‘제스탭 정’이 농가 작업 시간 절감, 양돈장 질병 예방, 돼지 번식 효율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기자] 2025 PRRS College 찰스 올리버 듀란 박사 한국베링거인겔하임동물약품(대표이사 서승원)은 지난 11일~12일 대전 롯데시티호텔에서 ‘2025 PRRS College’를 열고 PRRS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40여명 동물약품 대리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PRRS 사례별 진단, 동향, 그리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5단계 실습 프로그램 등이 공유됐다. 특히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양돈사업부 찰스 올리버 듀란 박사(Dr. Charles Oliver Duran)는 PRRS 바이러스 최신 동향, 백신 전략, 실제 적용 사례 등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5단계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현장 중심 진단, 관리 방안을 체험하며, PRRS 컨트롤 역량을 높였다. 서승원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솔루션을 지속 제공, 국내 양돈산업의 건강한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고려비엔피(대표 송한이)는 최근 주사용 구제역백신 스트레스완화제 ‘릴렉스-주’ 허가승인을 받았다. ‘릴렉스-주’는 올 하반기부터 농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릴렉스-주’는 특허출원제법(구제역백신 접종 동물의 스트레스 완화용 조성물 및 이의 투여방법, 제10-2025-0053080호)으로 제조됐다. 현재 국내 유통되고 있는 구제역백신들과 혼합·투여한 결과, 구제역백신 단독접종 대비 사료섭취량이 늘고, 발열증상이 저감됐다. 고려비엔피는 ‘릴렉스-주’가 돼지 건강 증진은 물론, 구제역백신 접종에 따른 보이지 않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등 농가 수익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일당증체 개선·폐사율 감소 '수익향상 기여' 고품질·안전성·친환경 '국산 돌풍 일으킬 것' 바이오앱(대표 손은주)이 최근 출시한 ‘허바백 써코 그린백신’은 식물세포를 기반으로 한 써코바이러스(PCV2) 서브유닛 백신이다. 씨티씨백(대표 성기홍)이 국내 총판한다. 바이오앱은 그린바이오 기술을 이용, 식물에서 완벽 형태의 PCV2 VLP(Virus Like Particle) 단백질을 제작해냈다. ‘허바백 써코 그린백신’은 그 고순도 항원(PCV2a ORF2)을 담고 있다. 여기에 ISA15A VG 부형제를 탑재, 면역력을 대폭 끌어올렸다. ‘허바백 써코 그린백신’은 PCV2a는 물론 PCV2b, PCV2d, PVC2e 등 다양한 PCV2 유전형에 대해 광범위 교차방어능을 갖는다. 특히 국내 많이 퍼져있는 PCV2d를 철통방어한다. 그 면역력은 22주 이상 지속된다. 더불어 동물세포 대비 내독소(Endotoxin) 프리, 이물가능성 최소화 등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 서울대 수의과대학은 국내 PCV2d 감염 자돈을 대상으로 ‘허바백 써코 그린백신’을 접종했다. 결과, 백신 접종군에서는 세포성, 체액성 면역이 우수하게 형성됐다. PCV2d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Rodrigo O. S. Silva (UFMG, Brazil) Joaquin Miguel Escuder (Hipra, Global product manager) 한국히프라(한국사업부문장 노상현)는 오는 6월 24일 경남 김해 JW웨딩컨벤션센터, 25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 26일 광주 글로리아웨딩홀에서 ‘수이셍 DA 런칭 세미나’를 개최한다. 한국히프라에 따르면 수이셍 DA는 Clostridium(클로스트리듐) perfringens type A균(CPA균)과 Clostridioides difficile(디피실레균, 양돈현장에서는 아직 ‘디피실균’을 널리 사용) 항원을 포함하고 있는 백신이다. 세미나에서는 백신을 통한 신생자돈 재발성 설사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CPA균, 디피실레균 대응 방안을 모색한다. 로드리고 옥타비아(Rodrigo O. S. Silva) 교수(UFMG/미나스제라이스 연방대학교, 브라질)는 클로스트리듐 병리부터 진단까지 다양한 최신 정보를 심도있게 소개한다. 변정재 한국히프라 수의사는 국내 양돈장에서의 CPA균, 디피실레균 유병률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호아킨 미겔(Joaquin Miguel) 히프라 본사 수의사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시판 후 안전관리 강화...사전·사후 빈틈없는 관리체계 구축 동물약품 제조관리자, 수입관리자, 안전관리책임자 등은 들어봤어도, 안전관리담당자는 아직 어색하다. 빠르면 내년 말 동물약품 안전관리담당자 제도가 시행된다.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 일환이다. 자격요건 완화...부작용 등 신속보고 '필요대책 강구' 현재 동물약품 위탁제조판매업체는 안전관리책임자를 의무적으로 둬야 한다. 의사, 약사, 한약사(한약제제에 한정), 수의사 등을 자격요건으로 내걸고 있다. 당초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등 동물약품 관리당국은 동물약품 제조·수입업체에게도 안전관리책임자 선임 의무를 부여하려고 했다. 하지만 제조·수입업체에게는 이미 각각 제조관리자, 수입관리자가 있다. 역시 의사, 약사, 한약사(한약제제에 한정), 수의사(생물학적제제에 한정) 등이다. 여기에 한명 더 수의사 등 안전관리책임자를 추가하기에는 무리가 따랐다. 업계에서는 비용상승, 특히 구인란을 우려하며 반발했다. 그렇다고 당국에서는 여전히 약사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만큼, (사실상 비어있는) 시판 후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었다. 이렇게 안전관리담당자로 명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약협회, 2025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 '소통창구 역할' 정체 산업에 '활력'...유망품목 발굴·스타기업 육성 기대 동물약품 산업 발전 대책 성공 추진에 민·관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국동물약품협회(회장 정병곤)는 지난 5월 29~30일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에서 2025년 동물약사 업무 워크숍을 열고, 동물약품 산업이 향후 갈 방향 등을 조명했다. 동물약사 워크숍은 매년 개최되며, 민·관이 함께 발전 방안을 찾는 소통 창구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2009년 시작됐다. 특히 올해 워크숍에서는 정부가 지난 4월 발표한 ‘동물용의약품 산업 발전 대책’에 대해 그 내용을 알리고, 현장 의견을 개진했다. 조현준 농림축산식품부 사무관은 “다국적 제약기업이 국내 동물약품 산업에서 과점하는 상황이다. 수출시장에서는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신흥국이 시장 지배력을 높여가고 있다. 기술혁신 중심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대책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대책에서는 R&D 강화, 규제 혁신, 수출지원 프로그램 확대, 품질·안전성 강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대책이 정체된 동물약품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유망품목 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파리·모기 유충 박멸 '근원부터 피해차단' 과립형태 '사용편리'...여름철 인기제품 부각 제일바이오가 내놓고 있는 파리·모기 유충구제제 ‘파리킬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킬러’는 싸이로마진(Cyromazine)을 주성분으로 하는 곤충성장조절제(IGR)다. 싸이로마진은 파리·모기 유충 성장을 중단시키고 유충 탈피과정을 방해한다. 유충은 적절한 외피(Chitin)를 형성할 수 없기 때문에 발달과정 중 죽게 된다. 더욱이 ‘파리킬러’는 과립형태라 직접 살포는 물론 물에 녹여 분무할 수 있다. 냄새도 없다. 양계·축우·양돈 축사 모두에서 사용 가능하다. 제일바이오는 실제 보이는 파리는 20%에 불과하며 나머지 80% 즉 알, 구더기, 번데기 등 보이지 않는 파리가 더 심각한 피해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파리킬러'는 파리·모기 유충을 박멸, 그 피해 근원을 원천차단한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