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4일 ‘2025 질병진단기술자문위원회’를 열고, 최근 최근 동물질병 진단 및 수의법의학 검사 현황과 현장 애로사항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 학계, 임상 수의사, 민간 진단기관 등 다양한 동물 질병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내외부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법정 가축전염병의 효율적인 개편 △소바이러스성설사(BVD)와 같이 축산농가에 많은 피해를 주고 있는 소모성질병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역할 재정립 △민간진단기관의 검사업무 활용 강화 등 의견이 개진됐다. 특히 검역본부 질병진단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동물보건교육실습센터의 성공적인 설립 및 활용, 산업동물의 육성·관리를 위한 연구사업 및 지속적인 모니터링에 투자와 노력을 당부했다. 검역본부 구복경 질병진단과장은 “앞으로도 질병진단 전문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문제 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표준질병진단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 아시아·태평양지역사무소와 FAO 한국협력연락사무소는 오는 15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항생제 내성 대응을 위한 민간부문 참여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항생제 내성(AMR)이 인류 건강과 경제, 환경에 미치는 복합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부문의 역할을 조명하고, 산업계와의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업, 축산, 식품, 제약, 사료 등 관련 산업계 종사자와 협회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포럼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 제고 ▲산업계 영향 분석 ▲민관 협력 우선 분야 도출 ▲지속 가능한 민간 참여 기반 마련 등을 주요 목표로 한다. 이에 따라 ▲항생제 내성의 개념과 원헬스(One Health) 접근법 소개 ▲민간부문 참여 확대를 위한 정책 방향 및 협력 사례 발표 ▲산업계의 경험 공유 및 협력 방안 논의 ▲향후 추진 방향 및 정책 제안 도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FAO에 따르면 식품 생산 과정에서의 항생제 오·남용은 병원체의 내성 증가 뿐 아니라 토양과 수계 오염 등 환경 문제로도 이어지고 있다. 각국은 항생제의 책임있는 사용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으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한국엘랑코동물약품(대표 정현진)은 지난 8월 28일 광주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자돈 호흡기질병 세미나를 열고, PRRS백신 ‘프리배선트 PRRS’, 써코·마이코 혼합백신 ‘써코-MH 주’, 자돈 호흡기질병 솔루션 ‘엘랑코 2321 프로그램’을 알렸다. 이날 세미나는 전남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했다. ‘프리배선트 PRRS’는 북미형 리니지 1 균주를 탑재한 PRRSV 감염 예방 백신이다. 우수 면역 유도력과 안전성, 최소 26주 면역 지속기간 등을 특징으로 한다. ‘써코-MH 주’는 한번 접종으로 PCV2(돼지써코바이러스 2형)와 M. hyopneumoniae(마이코플라스마 폐렴)를 동시에 예방한다. 25주간 면역 지속기간으로 높은 관리 효율성과 접종 편의성을 제공한다. ‘엘랑코 2321 프로그램’은 ‘프리배선트 PRRS’, ‘써코-MH 주’를 기반으로 한 자돈 호흡기질병 통합관리 솔루션이다. 세미나에서 임정교 중앙백신연구소 수의사는 ‘써코-MH 주’ 면역학적 특성, 실험결과를 공유하며 백신 효과, 차별성 등을 설명했다. 이우선 한국엘랑코동물약품 수의사는 ‘엘랑코 2321 프로그램’ 농장 적용 사례를 소개하며 “PRRS 등 호흡기 질병에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국내 만연 소질병...생산성하락·경제적손실 주범 '실태파악조차 안돼' 지속감염우, 절반폐사...일생동안 바이러스 배출 '질병전파 온상' 모니터링·조기진단·신속조치 방역체계 확립 '법정전염병 지정 주장도' “알고 있나요. 돼지에서는 PRRS, 소에서는 BVD.” 소에서 가장 현안질병이라고 할 수 있는 소바이러스성설사병(BVD)에 대해 서둘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현장 목소리가 높다. 수의전문가들에 따르면 BVD는 전세계적으로 널리 퍼져있는 소 질병이다. 소 품종, 연령과 관계없이 발생한다. 우리나라에도 흔하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사의뢰된 소 질병 시료에서는 BVD가 가장 많이 확인된다. 증상은 다양하다. BVD는 이름에서만 ‘설사병’이 붙었을 뿐 호흡기, 소화기, 신경 등 사실상 전신성 질병이다. 생산성도 뚝 떨어뜨린다. (멀쩡한 개체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송아지에서는 설사, 폐사, 성장지연 등을, 성우에서는 유량감소, 유산, 기형우 분만 등을 유발한다. 게다가 지속감염우(PI)는 출생 후 1년 이내에 절반 이상 폐사한다. 살아났다고 해도 제대로 크지 않을 뿐 아니라 일생동안 바이러스를 배출하며 다른 소에 전파시키는 등 질병 온상이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2일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을 열고, 구제역 진단 역량 강화에 힘썼다. 이날 교육에는 전남 동물위생시험소 등 5개 기관에서 신규 진단 담당자 6명이 참석했다. 교육에서는 구제역 방역 관련 규정 등 이론 강의와 유전자검사법, 항체검사법 등 실습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지난 3월에 발생한 전남 구제역 바이러스 분석 결과와 진단 시 유의점 등을 공유했다. 한편 검역본부는 구제역 정밀진단 교육 이후 연간 2시간 이상 보수 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구제역 정밀진단기관 운용 지침을 개정, 신규 인력 양성 뿐 아니라 기존 인력의 진단능력 보완·강화에 노력할 예정이다. 김종완 검역본부 구제역진단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진단기관 역량이 크게 향상돼 향후 구제역 발생 상황에서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승진> ■대한수의사회=A&C국 ▲서나영 차장 경영관리국 ▲김성한 과장 ▲김은수 대리 수의정책국 ▲황석명 주임 (9월 1일자)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우진비앤지(대표 강재구)는 지난 8월 21일 돼지유행성설사병(PED) 백신 ‘PED‑M’에 대해 멕시코 품목허가 등록을 완료했다. 우진비앤지는 이를 발판삼아 중남미 시장으로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우진비앤지에 따르면 지난해 멕시코 동물약품 시장 규모는 16억5,000만 달러(2조3천억원)이다. 오는 2030년에는 27억달러(3조7천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진비앤지는 연내 ‘PED‑M’ 베트남 허가 등록도 예상하고 있다. 우진비앤지는 “태국, 멕시코, 베트남 등으로 ‘PED‑M’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100억원 이상 수출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축산신문, CHUKSANNEWS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검역본부, 업계간담회 '활성화 방안' 의견수렴 복수제조소허용·책임소재명확·규제완화 제안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지난 8월 29일 경기 안양에 있는 한국동물약품협회에서 동물약품 업체들과 간담회를 갖고, OEM(위수탁생산)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협회를 통해 의견을 제출한 동물약품 업체 5개사가 참가했다. 검역본부는 “OEM이 공장 중복투자를 방지하고, 가동률을 올려주는 등 동물약품 업계 윈윈 모델이 되고 있다. GMP 선진화 추진 과정에서 더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동물약품 업체에서는 다양한 OEM 제도개선 방안을 내놨다. 한 업체는 “갑자기 주문이 많이 들어올 경우 등에 대비해 한 품목을 여러 수탁업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복수제조소 등록을 허용해 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다른 업체는 “국내 생산이 불가능한 품목도 있다. 해외 위탁 생산 범위를 확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또 다른 업체는 “이따금 위탁, 수탁 업체 사이 책임공방이 벌어지고는 한다. 분쟁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는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밖에 이날 회의에서는 행정절차 간소화, 제조·품질관리책임자 지정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