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에이씨씨(대표 정성우)는 dsm-firmenich사와 공동으로 지난 6월 24일 제주도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메탄저감제 보베어10 세미나’를 열고, 지속가능 축산 방안을 알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50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춰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축산) 시범사업’을 시행하며 저메탄사료를 급여하는 한우 농가에게 직불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류연철 제주대 교수는 “특히 제주도는 추가 예산을 편성, 시범사업 참여 독려에 나서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서는 38농가 3천20두가 시범사업에 참여 중이다”고 설명했다.
dsm-firmenich사의 Maik Kindermann 보베어10 개발자는 작용기전 등을 소개한 뒤 “여러 실험 결과, 보베어10은 메탄저감 효과 이외 부작용이 없었다. 쇠고기, 우유 품질에도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dsm-firmenich사 Kaz Maruyama 아시아 대표는 네덜란드 낙농기업 FrieslandCampina, 호주 쇠고기기업 NAPCo, 호주 유통기업 Coles group에서의 보베어10 적용사례를 공유하면서 저탄소 축산은 세계적 추세라고 밝혔다.
정성우 대표는 “우리나라 정부 역시 2030년 저메탄사료 보급률 30%라는 중장기 목표를 갖고 있다. 또한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를 도입하고 있다. 저탄소사료 활용 방안에 대한 더 활발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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