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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미국 유제품 시장, 50여년 만에 판매량 반등

건강 중심 소비 패턴 변화, 가성비 추구 영향 뚜렷

[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소비 확대 흐름 유지위한 제품개발·스토리텔링 필요

 

수십 년 만에 미국서 우유 및 유제품 판매량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1970년대 중반부터 이어져 오던 뚜렷한 미국 내 우유 및 유제품 판매량 감소세가 최근 들어 반등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서커나(Circana)는 2023년 미국 내 유제품 우유 판매는 전년 대비 2% 증가해 17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격 상승 영향도 있었지만, 판매량 역시 0.2% 증가해 48억 유닛에 달해 실질적인 수요 증가를 반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지우유 판매는 3.2% 상승한 반면, 식물성 대체유의 판매는 5.9% 감소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우유뿐 아니라 요거트와 코티지치즈 등 주요 유제품도 큰 폭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2025년 들어 요거트 소비는 전년 대비 20% 증가했으며, 2024년 코티지치즈 판매는 18% 증가해 17억5천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러한 유제품 판매 급증은 소비자들의 건강 중심 소비 패턴 변화와 맞물려 있다는 분석이다.
데어리 매니지먼트의 건강 및 웰니스 파트너십 부사장 크리스 어반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웰빙을 추구하면서도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식음료를 선호하는 흐름이 유제품 소비를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시장조사기관 하트만 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의 60%가 식단에 단백질을 추가하고자 하며, 이러한 경향이 유제품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파악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 확대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소비자 교육, 기술 개발, 농장 차원의 투자가 필수적이라는 견해다.
크리스 어반은 원료 단계에서는 고부가가치 성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며, 소비자에게는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유제품의 장점을 쉽고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는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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