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육가공업계가 돼지 도매시장 상장 물량 확대를 위한 정부의 실효적인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회장 김용철)는 지난 7월 24일 서울 서초동 제2축산회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돼지) 유통구조 개혁TF’ 실무협의회에서 돼지 도매시장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주장했다.
육류유통수출협회는 이날 공익을 우선시 해야 할 도매시장이 소 경매에만 집중하고 돼지 경매는 외면하는 등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정부 차원의 강력한 제재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일부 강제성이 동원되지 않으면 돼지 상장두수 확대는 기대하기 어려운 것으로 분석, 도축장 출하물량 가운데 일정 비율을 의무적으로 상장토록 하는 등 다양한 대책 마련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돼지가격 보고제에 대한 반대와 함께 정부 차원의 도매시장 활성화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양돈업계와 큰 틀에서 입장을 같이하는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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