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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현안 공유…‘농심천심운동’ 확산 앞장 다짐

전국후계농업경영인 농축협 조합장 공동워크숍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후계농업경영인 출신 조합장들이 한 자리에 모여 농업·농촌·농협의 발전 방향과 주요 농정현안을 공유하고 농협중앙회가 추진하고 있는 ‘농심천심운동’ 확산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전국후계농업경영인축협조합장협의회(회장 양기원·포천축협장)와 전국후계농업경영인농협조합장협의회(회장 박정수·목포농협장)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200여명의 농축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공동워크숍을 진행했다. 워크숍 개회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과 최흥식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장, 김완근 제주시장이 함께 했다.
양기원 축협협의회장은 이날 “뜨거운 동지애를 바탕으로 참석한 모든 조합장들께 감사와 환영의 말씀을 드린다. 미국의 농축산물 시장 개방 압력에 지난 몇 달간 우리는 무척 우려스러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축산의 경우에는 30개월 이상의 미국 쇠고기 수입 허용 요구가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농가들의 걱정이 컸는데 다행히도 협상 대상에서 제외돼 모두 한시름을 놓았다. 아직도 우려의 불씨가 완전히 꺼지지 않은 만큼 우리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농업과 축산업은 단순한 시장 논리가 아닌 식량 안보와 국민 건강 증진 차원에서 접근해야 하며 우리 농업, 농촌의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정착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를 계속 설득해야 한다. 이번 공동워크숍이 우리가 화합을 다지고 농업과 축산업에 대한 마음을 다시 새겨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는 뜻깊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박정수 농협협의회장은 “농협과 축협은 우리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할 든든한 동반자이다. 앞으로도 협력의 정신으로 활발히 소통하며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한다. 최근 정부 세제 개편 논의에서 농업 부문 관련된 여러 가지 혜택이 상당 부분 연장되거나 유지된 것은 고무적인 성과이다. 조합장 여러분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준다면 농촌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소중한 정책들을 지켜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강호동 농협회장은 “조합장 여러분이 마음을 모아갈 때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만들어 갈 수 있다. 여러분이 조합장이자 경영자로 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 대한민국 농협을 이끌어 갈 수 있는 리더가 되어 달라”고 했다.
최흥식 한농연회장은 “어려운 농정현안과 대외 이슈에도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알고 전문적인 식견과 혜안을 토대로 농업인 권익 향상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주는 한농연 출신 조합장 여러분이 더욱더 단단하게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더 나은 농업과 농촌, 더 잘 사는 농민 세상을 만드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중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인의 삶터이자 도시민의 쉼터인 농촌의 가치를 국민과 함께 공유하자며 ‘농부의 마음이 하늘의 뜻’이라는 슬로건의 ‘농심천심운동’ 확산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워크숍에선 전문가 특강으로 ‘트럼프 2.0 시대의 한반도 정세분석(김근우 농협미래전략연구소 연구위원)’을 듣고 농축협의 대응 방향을 모색하고, ‘저속노화 건강법(박찬우 푸드닥터연구소장)’을 통해 건강하고 올바른 농축산물 소비 방법을 공유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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