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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크 축산물 농가·축협, 한숨 돌렸다

경기도교육청, 학교급식 축산물 공급 경쟁입찰 아닌 기존 방식 유지키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식재료 품질 저하 등 우려

 

경기도교육청이 학교급식 식재료 경쟁 입찰제 도입이 아닌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방침을 세워 G마크 축산물 생산 농가와 유통을 맡고 있는 축협 및 관련 업체들의 부담이 크게 줄게 됐다.
경기도 G마크학교급식협의회(회장 유완식·고양축협장) 조합장들은 지난 8월 26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임태희 교육감과 간담회<사진>를 갖고 해당 사안에 대해 논의한 결과, 축산물 식재료 공급에 있어 기존 방식을 유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유완식 회장을 비롯해 이덕우 경인축협운영협의회장(남양주축협장), 이후광 양주축협장, 정광진 안성축협장, 관련 실무자, 임태희 교육감과 관계자, 그리고 경기도청 김지선 축산물유통팀장이 참석했다.
임태희 교육감은 “이번 논란은 경기도에서 생산되지 않은 외부 조달 물량(30~40%)이 친환경 농산물인지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됐다”며 “G마크 축산물은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 축협이 애꿎게 피해를 보게 됐다. 공문 발송이 잘못됐다고 판단해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조합장들은 G마크 축산물이 2007년부터 철저한 생산·유통 관리 속에 친환경 급식사업에 참여해 왔음을 강조했다. 학부모들의 호응이 높고, 경기도만이 추진해온 모범적인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축협은 손실을 감수하며 학생 건강을 위해 성실히 공급해왔다고 밝혔다.
또, 일반 경쟁입찰로 전환될 경우 납품 식재료의 품질 저하가 우려된다며 기존 공급 방식 유지를 요청했다.
유완식 회장은 “최저가 입찰제는 품질 저하가 불가피하다. 정당한 가격이 보장돼야 한다”며 “G마크 학교급식 제도의 우수성과 축산물 위생·안전성이 이미 입증된 만큼 현행 공급 방식을 유지해 달라고 강력히 요청했고, 교육청이 이를 수용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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