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인지역 내 20개 축협의 상호금융 예수금과 대출금 규모가 상반기 현재 4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예수금 1조원을 돌파한 조합은 12곳, 대출금 1조원을 넘어선 조합은 8곳으로, 각 축협이 지역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지역사회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세부 현황을 보면, 수원화성오산축협이 예수금 2조9천611억원, 대출금 2조4천429억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안양축협이 예수금 1조8천816억원, 대출금 1조6천377억원으로 2위, 평택축협이 예수금 1조7천880억원, 대출금 1조5천150억원으로 3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용인축협(예수금 1조7천433억원·대출금 1조4천216억원), 고양축협(1조6천793억원·1조3천144억원), 양주축협(1조6천362억원·1조2천798억원), 파주연천축협(1조5천843억원·1조3천506억원), 부천축협(1조1천958억원·1조151억원) 등이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또한 남양주축협, 도드람양돈조합, 광주축협에 이어 최근 인천축협도 예수금 1조원을 돌파했으며, 대출금도 1조원에 근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도드람양돈조합은 대출금 9천222억원, 남양주축협 8천897억원, 광주축협 8천874억원, 인천축협 8천758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농촌형 조합들의 성과도 두드러진다. 포천축협·안성축협·인천강화옹진축협이 예수금 6천억원을 넘어섰고, 가평축협·김포축협·이천축협은 4천억원대, 여주축협·양평축협은 3천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경인 축협들은 상호금융사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 금융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축산인들에게 양질의 축산 자금을 지원, 각 지역에서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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