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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NH하나로목장 전문가 상담실<78>

  • 등록 2025.09.18 10:59:17

[축산신문]

 

Q. 한우 번식을 하고 있는 농가입니다. 번식우 150두 정도 사육을 하고 있습니다. 정액이 좋은 것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괜찮다는 정액을 써도 1산에서는 좋았는데 2산이나 3산에서는 송아지가 작게 나오는 이유가 뭘까요? 도체중이 큰 걸 넣어도 송아지가 작은 이유가 뭘까요? 또 좋은 정액이 아니더라도 송아지가 크게 태어날 때도 있어요. 이렇게 개체마다 편차가 너무 커서 힘드네요. 송아지가 건강하게 태어나게 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항상 비타민제를 먹이고, 사료는 하루 한 번 3.5kg 임신 7개월부터 돋아 먹이기 합니다. 조사료는 짚으로 먹입니다. 제가 놓치고 있는 부분이 뭘까요? 태어나면 분말초유 1ℓ를 먹입니다. 크게 태어난 송아지들은 설사도 덜하고 잘 큽니다. 작게 태어난 송아지는 처음엔 분말초유를 먹이고, 두 번 세 번 카테터로 냉동 초유를 먹이려고 합니다. 작게 태어난 송아지들만요. 괜찮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우수한 교배조합으로 수정을 하고 있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1산 때는 좋았는데 2산, 3산 때 생시 체중이 적었다니 우선 확인할 것은 근친 여부를 보고 선택했는지입니다. 근친 등으로 인해 성적 저하가 오지 않았나 싶네요. 이제는 1산 때 사용했던 정액을 구입해서 송아지를 만들어보세요. 그 정액이 없다면 아들, 즉 근친도 50%인 아들을 찾아서 수정해 보면 어떨까요? 송아지가 좀 적게 나왔다고 큰 걱정을 안 해도 됩니다. 송아지 관리에 좀 더 신경 써주면 보상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좋은 정액을 사용했다고 하니 기대해보세요. 굳이 분말 초유를 먹이시나요? 어미소의 유질이 좋아지도록 영양 관리에 좀 더 신경 쓰세요. 즉 2산, 3산 정도 때부터는 볏짚도 좋지만 임신 말기 앙질의 조사료 급여와 농후사료를 함께 증량급여 해보세요. 초산우는 임신말기 사양관리는 조심하세요. 생시체중이 커져서 난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미소 백신 처리는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Q. 번식우 사육 농가입니다. 번식우 15여두와 송아지 경매시장 출하 전 5~10여두를 상시 사육 중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번식우 사료, 어린송아지, 4~5개월부터 육성우 사료 등 개체마다 맞춰 급여했는데 눈에 보이는 영양소 표시함량 등에 큰 차이가 없다고 판단돼 어린송아지를 제외하고는 번식우, 육성우, 경산비육우는 일괄로 큰소비육을 급여합니다. 이 부분이 큰 문제는 없을까요? 사료 포대에 적힌 영양성분 함량은 거기서 거기 같더라고요. 그리고 육성우 단계인 6~8개월 구간에, 경매시장 출하 전에 무제한 급여가 성장에 도움이 될까요? 아침, 저녁으로 정량 급여가 도움이 될까요? 지금 무제한 급여로 주는데 도통 성장세가 눈에 보이지 않는듯해서요. 그렇다고 해서 정량 급여로 하면 더욱 성장이 둔화돼 경매시장에서 뒤처질까봐 겁이 납니다. 조사료는 볏짚과 옥수수를 먹입니다.


A. 김현진 박사(서울대)=우선 사료의 종류는 각각의 성장특성을 고려해 설계하고 배합합니다. 물론 급여 권장량도 다르고요. 우선 어린송아지 제외하고 큰 소 비육으로 통일하는 경우 이유 후 체성장 속도가 빠른 시기에는 단백질 섭취량과 비타민 미네랄이 부족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송아지를 분양 판매하는 경우 어린송아지를 연장 급여하거나 육성우 사료로 변경 급여를 권장합니다. 그리고 무제한 급여 기간을 6~8개월까지 연장하는 것은 출하 전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양질 조사료를 제한하지 않으면서 농후사료를 급여하면 분변 상태 개선과 성장에 도움이 됩니다.

 

Q.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십니다. 이유 후 4~6개월 송아지 그룹(평균 130일) 사료 급여와 관련해 질문합니다. 두당 1일 급여량 <어린송아지 4.5kg + 건TMR 1kg + 라이그라스 무제한>으로 급여했는데 배합사료를 잘 먹지 않고 라이그라스를 많이 찾습니다. 건TMR 조농비율은 5:5, 어린송아지 TDN 78%입니다. 때문에 변경해 <어린송아지 3kg + 건TMR 2.5kg + 라이 제외>하고 급여 중입니다. 사양 목표는 일당증체량 향상과 TMR 급여 이점을 살리고 싶습니다. 우선 걱정되는 사항으로 이유 직후의 애들에서 아랫배가 불룩하게 처지는 모습이 조금씩 보이는데 조섬유량을 줄여 TMR을 제외하고 <배합사료 + 건초> 조합으로 급여해야 할까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우선 4~6개월령을 보면 약간 아랫배가 처지는 경향이 보입니다. 이는 소화 속도가 늦은 조사료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표주박형 배 형성은 체장이 짧아지고 도체율 저하와 등심단면적을 작게 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생후 6개월령 이전까지 지나친 조사료 섭취를 제한하는 방식의 사양을 권장하며, 7개월 이후에도 지나친 조사료 섭취로 인한 증체율 저하는 오히려 출하 시기 지연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사양방식에서 6개월령 이후 TMR을 제외하는 사양방식을 선택한다면 조사료의 품질과 급여량의 조정이 필요합니다. 대체로 최근의 육성기 적정 조사료 권장 수준은 30~35% 정도입니다. 이는 육성기 배 형성과 증체율 유지를 위한 방법으로 권장합니다. 또한 TMR을 급여하는 경우 대체로 월령에 비례해 급여합니다. 예를 들어 조사료함량 약 30~35%인 건TMR의 경우 7개월 7kg, 8개월 8kg 급여합니다. 따라서 50% 조사료인 건TMR의 경우 조사료 섭취량을 기준으로 급여량을 조정하면서 농후사료 보충 급여도 가능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표주박형을 배 형성이 되지 않는 육성기 급여가 중요합니다. 물론 과비가 되지 않는 수준의 사양을 권장합니다.

 

Q. 번식우 농가입니다. 송아지 분만 후 초유 2080제품을 급여하고 있는데 IgG 함량이 자세하게 안 나와 있어서 다른 걸로 급여할까 고민 중입니다. 혹시 IgG 성분이 어느 정도 들어가 있는 제품을 급여해야 도움이 될까요?


A. 김영준 수의사(농협한우개량사업소)=초유 급여는 6시간 이내 최초로 해주는게 좋고 늦어도 24시간 이내에 해야 합니다. 초유는 IgG(이뮤노글로블린G)로 100g 이상 급여해야 됩니다.

 

Q. 암, 수송아지를 몇 개월까지 한 우방에 키우다가 분리하는게 좋을까요? 이유 시작할 때부터 무조건 암수를 분리해야 좋은지 아니면 이유 단계는 한 우방에서 키우다가 어느 정도 시기에 분리 하는 것이 가장 좋은지요? 발정 동기화하는 호르몬제를 분만 후 매번 사용해도 큰 문제는 안 되나요? 가능하면 비슷한 시기에 분만이 되어야 키우기가 좀 수월할 것 같네요. 호르몬제라 자주 사용하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A. 김현진 박사(서울대)=송아지의 성성숙과 체성숙의 개념에서 본다면 어린송아지 즉, 6개월 전후까지는 암수 합사가 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후 섭취 영양소의 체내 이용 특성이 체성숙 보다 성성숙으로 빠르게 변화될 경우 특히 암송아지의 경우 초발정이 빠를 수 있고 이후 체성장이 둔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6개월령 이후부터는 암수 분리 사양을 권장합니다. 두 번째 질문의 경우 번식 전문가의 답변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만 제 경험상으로는 한우의 평균 도태 산차와 호르몬제의 반감기 등 특성을 고려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Q. 원활한 번식 및 수정을 위해 079 프로그램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고나돈과 루텔라이스를 사용하려는데 고나돈 같은 경우는 약 개봉 후 28일 이전에 다 사용하라고 하는데 루텔라이스는 따로 없네요. 루텔라이스 개봉 후 보관기간이 따로 있을까요?


A. 김덕임 박사(농협축산컨설턴트)=제품 설명서대로 루텔라이스는 사용 가능합니다. 다만 오염되지 않도록 멸균주사기 1회용 사용을 권합니다. 배란촉진제는 제품마다 사용기간 등이 등재되어 있으니 꼭꼭 확인해야 합니다.
<자료 : 농협경제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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