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가 농정 현안에 대응하기 위한 3개 특별위원회를 신설했다.
농특위는 지난 9월 23일 제26차 본회의에서 ▲농어촌기본소득특별위원회 ▲농어촌재생에너지특별위원회 ▲여성농어업인특별위원회 설치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농특위에 따르면 이번 특위 신설은 정부 정책 집행에 앞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소통 창구 성격을 갖는다. 각 특위는 농정 핵심 과제에 대해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담당 부처에 정책 제안을 하게 된다.
농어촌기본소득특위는 농어촌 기본소득 도입을 둘러싼 효과성·재원 확보·국민 수용성 등을 논의하는 플랫폼 역할을 맡는다. 농어촌재생에너지특위는 제도 개선과 갈등 해소 방안을 모색하며, 국내외 사례 검토를 통해 농어촌 재생에너지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여성농어업인특위는 지방소멸 대응과 성평등 확산, 여성농어업인의 역할 증대 방안을 논의하며 관련 정책 수요를 발굴한다.
농특위 김호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가 공식화된 만큼 현장과 정부 간 소통 거버넌스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새로 출범한 특위가 각계각층의 의견수렴과 집단지성 창출을 통해 국정과제 이행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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