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한국양계농협(조합장 정성진)은 지난 13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신축 예정지에서 본점 통합청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준구 NH농협은행 부행장, 맹석인 농협중앙회 서울지역본부장, 한국양계농협 이사회 및 감사 임원진 등이 참석해 착공을 축하했다.
한국양계농협은 신용사업 4조 원, 경제사업 2천억 원 규모의 대형농협이지만, 그동안 조합원의 사회적 지위 향상이라는 농협 본연의 가치에 집중하기 위해 본점 통합청사 건립을 미뤄왔다.
그러나 1981년에 사용승인을 받은 현 본점의 노후화와, 경제사업부·본점영업부가 별도 임차 사무실에 분산 근무하는 등 업무 비효율이 누적되면서 통합청사의 필요성이 제기돼왔다.
이에 정성진 조합장은 지역주민과의 유대감을 기반으로 본점 통합 신축사업을 본격 추진했다.
새로운 청사는 대지 225평, 연면적 805평, 지하 1층~지상 6층 규모로, 올해 2월 농협중앙회의 실시설계 검토를 완료하고, 10월 초 중랑구청으로부터 착공 신고필증을 교부받아 공사에 착수했다.
한국양계농협 정성진 조합장은 “조합원의 사회적 지위 향상이라는 농협의 본질적 가치에 집중해 통합청사를 설계했다”며 “새로운 본점은 업무 효율을 높이고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가정역 인근의 새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동조합의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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