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제24회 평택미한우 고급육 경진대회에서 평송한우영농조합법인 이구영 씨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상을 수상<사진>하는 영예를 안았다.
경기 평택축협(조합장 방희력)은 지난 17일 농협 축산경제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평택미한우 고급육 평가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평택미한우 회원 15명이 1두씩 출하해 총 15두가 출품됐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이구영 씨가 최우수상을, 김각수·오학영 씨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그리고 올해 신설된 지육상은 허도회 씨가 차지했다.
이번 심사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서울지원 박기욱 부장을 비롯한 3명의 심사위원이 고급육 경진대회 심사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진행했다. 심사 결과, 출품 한우의 육질등급은 1++이 13두(86.7%), 1+이 2두(13.3%)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난해 1++ 출현율(66.7%) 대비 20%p 상승한 수치다. 근내지방도 No.9 출현율도 16.7%에서 46.7%로 크게 향상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구영 씨의 한우는 근내지방도 No.9, 등지방두께 8mm, 배최장근단면적 125㎠, 도체중 536kg으로 평가돼 1++A 등급을 받았다. 육질과 육량의 균형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 수상 개체는 1++A, 근내지방도 No.8로 122㎠ 단면적을 보였고, 장려상은 근내지방도 No.9, 1++A 등급이었다.
평택축협은 수상자들에게 최우수상 500만원과 사료 100만원, 우수상 300만원과 사료 50만원, 장려상 및 지육상 200만원과 사료 30만원을 각각 부상으로 수여했다.
방희력 조합장은 “평택미한우의 품질이 전년보다 현저히 향상된 결과를 보여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급육 생산을 위한 기술지원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통해 평택미한우가 전국 최고 품질의 한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축산신문, CHUKSAN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