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회원 역량 강화…임상·사료·약품 소통·협력 ‘상생, 윈윈’
주치의 도입 등 방역정책 선도…컨퍼런스, 대응사례 공유
엄길운 피그월드동물병원장이 제3대 한국돼지수의사회장으로 선출됐다.
한국돼지수의사회는 지난 11월 27일 대전에 있는 KW컨벤션센터에서 2025년 정기총회를 열고, 제3대 한국돼지수의사회장 선거를 가졌다.
이날 선거에는 엄길운 피그월드동물병원장이 단독후보로 출마, 무투표 당선됐다. 임기는 3년이다.
감사는 관례에 따라 고상억, 최종영 전임 회장이 추천됐다.
엄길운 신임회장은 ‘출마의 변’을 통해 “온·오프라인 병행회의 실시 등 회원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특히 심도있는 정책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선제적·주도적으로 방역정책에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생, 초년 수의사를 지원하는 등 미래 돼지수의사 육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 또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강화, 회원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엄 회장은 “임상, 사료, 약품 등 다양한 분야가 참여하는 정례간담회를 운영하고, 추천시스템을 도입해 상생, 상호이익을 도모할 것이다”고 피력했다.
특히 “’담당 주치의(수의사) 제도’ 정착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소명이다. 전담조직을 구성, 합리적 대안을 제시할 방침이다. 준비된 전문가로 인정받고 지속가능 발전하는 한국돼지수의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정기총회 앞뒤에서 진행된 2025 KASV 컨퍼런스에서는 PRRS, PED, 회장염, 대장균증 등 양돈 현안질병 현황을 살피고, 백신을 통한 대응사례(케이스리포트) 등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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