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민병진 기자]
생산 감소 속 분유재고 60%↑, 수급불균형 심화
내년에도 우유생산기반 위축이 지속될 전망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축산관측(12월호)에 따르면 9월 젖소 사육두수는 전년동기대비 2.1% 감소한 37만2천두에 그쳤으며, 3분기 원유생산량은 46만4천톤으로 전년대비 0.1% 줄어들었다.
착우유 두수가 19만2천두로 1.5% 감소했으나. 생산성이 높은 3~4산 착유우의 비중이 전년대비 높아 원유생산량 감소폭은 작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이같은 영향으로 12월 젖소사육두수도 전년대비 2.1% 감소한 37만3천~37만5천두로 전망되며, 4분기 원유생산량은 전년 수준인 47만9천~48만1천톤으로 관측됐다.
젖소사육두수 감소세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관측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젖소사육두수 예상치는 전년동기대비 1.6% 내외 감소한 37만~37만2천두로 2021년 2분기 기준 40만두선 무너진 이래 5년만에 37만두 붕괴가 우려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생산성이 높은 3~4산 착유우 비중 감소의 영향으로 1분기 원유생산량도 48만5천~48만7천톤으로 전년동기대비 1.5%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원유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우유소비 감소세가 이어짐에 따라 9월 분유재고량이 전년동기대비 60% 증가한 1만톤에 달하는 등 원유수급불균형이 지속되고 있어, 안정적인 원유공급을 위한 대응책 마련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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