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농림축산식품부 주최로 최근 열린 ‘2025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 시상식에서 이천시 벌크피드영농조합 법인(대표 최병무)이 최우수상을, 안성시 안성축협(조합장 정광진)이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사료작물의 품질을 평가해 우수 조사료를 널리 알리고, 조사료 생산 경영체의 생산 의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상자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함께 최우수상 150만 원, 우수상 100만 원의 상금과 동판으로 제작된 조사료 품질인증서가 전달됐다.
조사료 품질평가는 전국의 조사료 생산 경영체와 농·축협에서 제출한 사료 샘플을 대상으로 시료 분석과 품질평가위원회의 외관 평가를 종합해 국립축산과학원이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벌크피드영농조합법인의 최병무 대표는 시상식 후 우수 사례 발표에서 IRG(이탈리안 라이그라스)와 같은 동계 사료작물의 파종 시기를 경기지역 벼 작부체계에 맞춰 봄 파종으로 전환, 하계작물로 생산하는 방안을 소개했다. 그는 이 방식이 경축순환 농업 실천에 도움이 되며, 겨울철 화학비료 사용을 줄이고 부숙 축분을 활용해 고품질 조사료 생산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신종광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지속 가능한 농업과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해 관련 지원 정책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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