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지난 12일 한국마사회,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농식품부 소관 12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업무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7일 농촌진흥청·산림청 및 산하 공공기관 점검에 이은 두 번째 점검으로, 국민에게 각 기관의 업무를 투명하게 알리기 위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로 진행됐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2월 8일 대통령 업무보고 이후인 12월 15일 공공기관 업무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한 바 있으며, 이번 2차 점검은 공공기관별 성과 창출을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과 내부 운영 실태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장관은 기관장의 업무 이해도와 운영 투명성, 부정부패 대응, 근로자 안전관리, 지역경제 공헌, 대국민 소통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한국마사회는 불법 경마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AI) 탐지시스템 도입과 수사기관 공조 강화, 경마시설 안전 확보, 말 산업 경쟁력 및 말 복지 제고 방안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온라인 불법 경마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불법 행위 근절을 위해 관계기관 협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영천 경마공원 조성과 관련해 지역 주민과의 충분한 소통과 사회적 문제 예방을 강조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홍수·가뭄 등 재해·재난 관리체계 강화, 농어촌 재생에너지 확산, 농지 집적화·규모화 지원, 스마트농업 인프라 확충과 식량안보 강화 방안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중대재해 예방에 있어 공공기관이 모범을 보여야 한다며, 소규모 건설 현장이 많은 사업 특성을 고려한 안전관리 시스템 개선과 수리시설·방조제 등 주요 시설물 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아울러 토지보상과 계약 과정에서의 청렴성과 업무 투명성 제고 필요성을 강조하고, 올해부터 시행된 농업인 농지 임대수탁 계약수수료 폐지를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K-푸드 수출 확대와 한식 글로벌 확산 전략,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 주요 농산물 수급 안정 대책을 보고했다. 송 장관은 해외지사와 재외공관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고, 온라인도매시장 확대에 발맞춰 조직과 운영체계를 내실 있게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밖에도 송 장관은 축산물품질평가원 등 축산 관련 기관에 대해 생산성 향상과 물가 관리, 악취 저감 등 축산 분야 현안 해결을 주문하고,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의 농작업 사고 통계 관리 개선 상황과 국제식물검역인증원의 조직·인적자원 운영 혁신 방안 등을 점검했다.
송 장관은 “공공기관장부터 새 정부 국정철학과 국정과제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바탕으로 조직과 업무 전반을 쇄신해야 한다”며 “부정부패에 대한 엄정 대응과 투명성 제고, 지역경제 공헌, 대국민 소통을 통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성과는 국민이 알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알리고, 잘못된 부분은 즉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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