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김수형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2026년 상반기 농가에 보급할 씨수소 정보를 담은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제39호를 발간하고, 책자와 엑셀 프로그램 형태로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39호에는 2025년 하반기 새롭게 선발된 씨수소 16마리의 정보가 추가됐으며, 2026년 상반기 실제 정액 판매가 예정된 씨수소 116마리의 자료가 함께 수록됐다.
책자에는 컴퓨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농가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교배계획의 기본 개념부터 씨수소 정보 활용 방법까지 단계별 설명을 담았다. 씨수소의 유전능력, 암소 아비에 따른 자손 능력 예측, 씨수소 간 혈연관계 등 한우 개량에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함께 제공되는 엑셀 프로그램은 농가가 암소의 혈통 정보나 유전체 분석 결과를 입력하면 씨수소별 가상 교배 결과를 자동으로 계산해 보여준다. 이를 통해 태어날 송아지의 예상 능력을 확인할 수 있고, 근친교배 위험을 피하는 등 계획 교배가 가능하다.
씨수소 유전능력 정보는 매년 6월과 12월 국가 단위 한우 유전능력평가 결과에 따라 갱신되는 만큼, 최근 선발된 보증씨수소 정보가 반영된 최신판을 활용해야 효율적인 한우 개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한우 개량 방식은 기존 혈통 중심에서 암소의 유전적 특성을 유전체 분석으로 먼저 파악한 뒤 이에 맞는 씨수소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암소 유전체 분석을 통해 도체중, 등심단면적, 근내지방 등 형질별 강점과 약점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농가의 정밀한 교배 전략 수립이 가능해진다.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제39호 책자는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를 통해 신청하면 발간 부수 내에서 받아볼 수 있으며, 엑셀 프로그램은 국립축산과학원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박병호 과장은 “한우 개량은 씨수소 정보만이 아니라 암소의 유전적 능력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암소 맞춤형 정액 선택에 ‘한우 교배계획 길라잡이’ 최신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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