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신문 심근수 기자]


사업비 850억 투입, 유통 혁신·지역 일자리 창출 등 성과
브랜드·온라인·스마트경매까지…“지속가능한 축산 구현”
전 조합장은 “축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 성장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총사업비 850억원을 투입해 안동축산물공판장을 건립했다”며 “연간 소 2만1천578두, 돼지 21만6천267두를 처리하는 도축 기반을 확보해 지역 축산물 유통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판장 운영을 통해 직접고용과 협력업체를 포함해 2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물류비 절감으로 지역 축산농가의 실질적 소득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판장은 지역 축산 유통의 핵심 인프라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1만9천㎡ 규모의 안동축산물공판장은 최신 설비와 위생 시스템을 갖춘 종합 유통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전 조합장은 “공판장은 단순한 도축시설이 아니라 유통·가공·판매를 아우르는 지역 축산의 핵심 인프라”라며 “지자체, 정부, 조합원, 유통업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판장 건립은 단기적 성과를 위한 사업이 아니라 중장기적 관점에서 지역 축산 생태계를 체질 개선하는 전략적 투자”라고 강조했다.
브랜드 가치 높여 농가 소득으로 환원
안동봉화축협은 ‘안동비프’와 ‘봉화한약우’ 두 브랜드를 중심으로 소비촉진과 판로 확대에 힘써왔다.
전 조합장은 “안동비프는 지역 대표 한우식당 ‘한우프라자 묵향’을 통해 안정적 소비 기반을 다지고 있고, 봉화한약우는 봉화 송이축제 등과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고 있다”며 “두 브랜드 모두 소비자시민모임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받으며 품질을 공인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동판매 차량을 활용해 과천 바로마켓, 대구 금요장터 등 서울·경기·경북 지역을 순회하며 할인 판매를 진행, 한우 소비 촉진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쓰고 있다.
온라인 유통 확대도 주요 전략이다. 전 조합장은 “한우자조금 온라인장터를 비롯해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몰(안동시·경북도),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기업 임직원몰, 서울동행상회 등 다양한 채널에 입점했다”며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유통 다변화로 안정적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료 고도화·맞춤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료 공급체계 고도화에도 힘썼다.
전 조합장은 “‘봉화한약우’는 당귀·백출·작약·진피 등 한약재를 혼합한 배합사료를 급여해 차별화된 품질을 확보했고, ‘안동비프’는 브랜드 사료 체계를 확립해 농가 요구에 맞춘 고품질 사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초음파 육질 진단, 농가별 맞춤 컨설팅, 사료·건초 일괄 공급체계 구축을 통해 물류비 절감과 품질 균일화를 실현하고 있으며, 이용 농가에 장려금을 지원해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합원 실익사업도 확대했다. 축종별 사료·동물약품·축산기자재 교환권 지급, 암소능력 검정사업을 통한 우량 번식 기반 유지, 혈통등록 및 1등급 이상 출현율 향상 유도 등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동시에 추진했다.
스마트 경매로 유통 투명성 제고
스마트 가축전자경매시장 도입도 주요 성과 중 하나다.
전 조합장은 “송아지 거래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비대면 전자경매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고령 농가의 접근성을 높이고 거래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강화하는 기반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그는 “공판장 건립을 비롯한 유통 혁신, 브랜드 고도화, 온라인 판매 확대, 스마트 축산 기반 구축은 모두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축산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축산 선진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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