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조합장은 “상여금 삭감등 고통을 분담하면서 매일 밤 11시가 넘도록 열심히 일했던 직원들과 조합을 믿고 사업전이용에 적극 나서 주신 조합원 모두가 어려움을 함께 헤쳐 나온 동지들”이라며 “하루속히 조합 경영이 제 궤도에 올라 한 명 한 명 모두가 소중한 조합원, 직원들에게 고생한 보람을 느끼도록 해주는 것이 조합장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떠났던 조합원이 돌아오는 현상이 나타날 정도로 조합이 좋아져 기분 좋다”는 김 조합장은 “협동조합은 조합원에게 실익을 줄 수 있을 때 존재가치를 증명할 수 있다는 소신을 갖고 조합원보다 앞서 생각하는 조합, 행복을 줄 수 있는 조합 만들기에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조합장은 전국 최저 수준으로 상호금융 대출 금리를 차등 운용하고 있는 것도 조합원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기 위해서라고 설명한다. “부드러우면서 강한 조직을 지향한다”는 김창수 조합장. 대를 이은 축산인으로 어려운 조합에 들어와 흑자경영 전에는 무보수로 일했던 김 조합장이 만들어 가는 ‘복지조합’의 꿈이 어떻게 실현될지 주목된다. 신정훈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