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유 수급 불균형, 해법은 없는가.” 농림부는 지난 14일 이재용 축산경영과장 주재로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원유 수급 불균형에 따른 대책 회의를 갖고, 현안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대책방안으로 논의된 것은 △유업체별 쿼터량 조정 등을 통한 자율적인 생산량 조절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용도별 물량 및 가격의 적정 운용 △우유 소비기반 확대를 위한 다양한 홍보 대책 추진 등이다. 농림부는 원유 생산 과잉에 따른 잉여량 처리를 위한 ‘끼워팔기’ 등에는 한계가 있는 만큼 근본적인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시장 수급상황에 따라 쿼터량 감축 또는 증량 등의 조절이 필요하며, 농가 폐업 등으로 인해 인수도 발생시 유업체별 귀속물량을 일정 수준(20%) 유지토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또 수입산 유제품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분유, 치즈 등의 용도별 물량을 일정 수준 공급하는 한편 국제가격 등의 변동에 따라 가격을 조정하여 국내산 유제품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고, 특히 낙농진흥회 직결 전환 이후에는 낙농조합 등을 중심으로 가공원료유 한도수량제를 운영함으로써 국내 생산기반을 지원하는 방안도 내놨다. 이와 함께 학교우유급식을 중·고등학생까지 확대 지원하는 한편 우유의 우수성에 대한 교과서 반영 등을 추진, 우유 소비기반을 구축하고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낙농자조금 의무화를 추진, 우유 소비촉진 홍보를 강화토록 했다. 김영란 yrkim@chuksan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