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사료(사장 윤하운)의 ‘한우 고급육 연구 모임’이 한우산업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어 한우업계 정보 공유의 장으로 자리를 굳혔다. 천하제일사료는 지난 22일 열한번째 ‘한우 고급육 연구 모임’을 갖고, 경험과 노하우를 함께 나누면서, 새로운 기술을 배우며 접목하고, 칭찬과 격려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정태호 정읍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천하제일사료가 산학협동으로 개발한 고급육 급여 프로그램을 적용해 오면서 브랜드를 추진해 온 결과 1등급 이상 출현율이 94.6%, 1+등급이상 출현율 79.6%, A+B등급이상 출현율이 85%로 1두당 출하시 94만7천원이라는 부가가치를 창출했다며 앞으로 브랜드육 판매장을 개설하고, 우수브랜드 인증을 획득하는 한편 한우홍보전시관도 건립할 계획임을 밝혔다. 곽재근 안성마춤한우 거산농장 대표도 천하제일사료의 ‘상상이상 고급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두당 92만원의 추가수익을 올렸음을 밝히고, 미산 쇠고기 수입이 재개됐더라도 조급한 마음으로 홍수출하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면서, 특히 고급육 왕도는 없다며 다만 프로그램에 맞게 실행하면 되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앞서 이은주 천하제일사료 비육우PM은 ‘한육우 동향 및 전망’을 통해 미산 쇠고기 수입 재개에 따른 쇠고기 수입량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한우 가격 경쟁력 약화를 우려하는 한편 사육두수 증가와 전업화 현상이 뚜렷해지면서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PM은 소비시장도 생산이력제 시행과 음식점 원산지 표시제 실시를 앞두고 양성화 되고 있음을 덧붙였다. 이 PM은 사육두수가 내년말에는 2백5만두를 기록하고, 암소비육 증가 및 거세우 출하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송아지 시세는 약보합세를 형성하되 송아지 자질별 가격 차등화가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천하제일사료는 ‘제9회 전국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진성농장 김성희사장과 한창목장 김인필사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한데 이어 정태호 정읍단풍미인한우영농조합법인 대표와 곽재근 안성마춤한우의 거산농장 사장에게도 고급육 생산에 앞장서온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한편 천하제일사료는 ‘상상이상 출하경진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경진대회 기간은 2006년 11월부터 2007년 1월까지 3개월간이다. 자세한 내용은 천하제일사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