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농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호)는 지난 15일 충남 대전소재 샤또그레이스호텔에서 자조금관리위원 총 150명중 86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의원총회를 개최<사진>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07년도 낙농자조금 사업예산에 대한 심의가 주로 이뤄졌다. 예산 심의 과정에서 부각된 부분은 목장형유가공기술교육비의 재반영과 낙농후계자육성방안, 브루셀라대책안마련이다. 전남의 선종승대의원은 “2005년도 시행된 목장형유가공기술교육이 삭감된데 대해 유감이다. 목장에서 발생되는 잉여물량에 대한 해결을 위해서 지속적으로 추진돼야 하는 사업”이라며 이 부분에 대한 예산을 재반영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경남의 손민호 대의원도 “목장형유가공기술교육이 지금 당장의 문제가 아니라 5~10년을 바라보고 해야 하는 일”이라며 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또한 전남의 정성남 대의원은 “낙농산업이 어렵다고는 하나 미래를 위해 낙농후계자육성을 위한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부분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경기 고양지역의 박동성 대의원은 “최근 브루셀라로 인한 문제로 폐업이 속출하자 우유가 모자라는 사태까지 발생하고 있다”며 조사연구사업에 부루셀라 대책마련에 대한 용역을 함께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2007년도 낙농자조금 사업은 농가거출금 42억원에 정부지원금 42억원, 여기에 이월금 2억원을 합해 총 86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김은희 tops4433@chuksa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