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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가금산물 소비 아직도 ‘꽁꽁’

가금수급안정위, ‘가금산물 소비동향’ 점검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외형적으로는 HPAI로 인한 가금산물에 대한 소비감소가 회복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인 회복은 아직까지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는 지적이다.
가금수급안정위원회(위원장 남성우)는 지난달 31일 농협중앙회 회의실에서 수급위 실무회의를 개최하고 HPAI 이후 가금산물 소비동향 등을 점검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산지닭값을 비롯해 계란값이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위축된 소비는 아직까지 회복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수급위 관계자들은 우선 닭고기의 경우 1월 중순 이후 가격이 상승했지만 이는 HPAI 발생 이후 폐기됐던 1천만개에 달하는 종란으로 인한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계육협회는 HPAI 발생이후 회원사들의 매출을 살펴보면 평균 30% 가량 줄어들었으며 감소분은 자체적으로 비축하고 있는데 소비회복이 더뎌지면서 비축량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때문에 종란폐기에 따른 영향이 끝나는 시점부터 설 전후를 계기로 산지에서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우려가 높기 때문에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계란의 경우 HPAI 발생 이후 소비나 가격측면에서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고 있는 것처럼 비춰지고 있지만 소비위축으로 인해 각 유통업체별로 재고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고 향후 계란 값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양계조합의 경우 HPAI 발생 이전 2백90만개의 계란 재고를 갖고 있었지만 지금은 이보다 2배가 넘는 7백만개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계란의 경우 산지계란값은 큰 변화가 없었지만 실제 농가와 유통 상인들과의 거래에서는 할인 폭이 HPAI 발생이전보다 크게 벌어져 실제 산지값은 생산비 이하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오리의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품목에 비해 가격하락 폭이 적었으나 소비는 예년에 비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지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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