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한우산업을 농촌경제 회생을 위한 핵심 산업으로 육성해 개방의 파고를 넘을 계획입니다. 송아지 생산기지와 번식기반을 구축하고 ‘반딧불한우’를 명품브랜드로 키워나가면서 이와 연계한 관광목장사업까지 추진할 생각입니다.” 진안무주축협 배진수 조합장은 “양축조합원들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조합이 적극적으로 한우명품화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진안무주축협은 무주군 적상면 포내리 산60번지 4만5천여평의 부지에 3천5백평 규모의 축사 5동과 2만1천평의 초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올해 안에 완료할 계획입니다. 보조 10억원과 자부담 15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장에는 관리사와 퇴비사, 장비까지 포함되면 올해 4백두를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사육규모를 늘려 농가 위탁사업의 전진기지로 삼는다는 것이 사업계획의 주요내용입니다.” 배진수 조합장은 무진장지역 동부산악권의 자연 조건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인근지역의 한우사육 기술을 접목해 ‘반딧불한우’를 명품으로 만들어 지역 관광 상품으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진안과 무주지역은 깨끗한 물과 공기를 자랑하는 청정지역으로 진안에서 생산된 돼지고기는 타 지역 돼지고기보다 맛과 기능이 뛰어나 대형유통점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진안무주축협은 명품돼지 사육과 가공, 유통을 성공시킨 저력을 바탕으로 양축조합원과 기능과 역할을 분담해 한우 명품화사업도 조기에 정착시켜 나갈 계획입니다.” 배 조합장은 ‘반딧불한우’가 명품브랜드로 성공하는 시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관광목장사업도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진안=김춘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