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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미FTA는 굴욕협상…동요말자”

한우협, 결의문·회장 친서 통해 강력 비난…홍수출하 자제 호소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협회(회장 남호경·사진)가 밖으로는 한미FTA 결사반대를 위한 적극 투쟁을 전개하는 하는 한편, 안으로는 흔들리고 있는 농가들의 민심 추스르기에 바쁘다.
협회는 지난 3일 결의문을 발표하고 한미FTA 무효화 투쟁을 적극 전개할 것을 천명했다.
협회는 이 결의문에서 “이번 쇠고기 협상 결과는 허울뿐인 세이프가드 등을 조건으로 농가들의 눈과 귀를 속이려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뼛조각 문제를 협상테이블에서 거론한 것은 이번 협상이 퍼주기 식 졸속 협상이었음을 말해준다”며 강도 높게 비난했다. 협회는 동시에 내부적으로 농가들의 동요를 막기위해 남호경 회장이 전 회원 농가들에게 친서를 보내는 등 안간힘을 쓰고 있다.
남호경 회장은 이 서신을 통해 “참담하고 비통한 FTA결과에 낙담하고 주저앉아 있을 수 만은 없다”며 “협회는 이 같은 굴욕적 FTA협상에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 국회비준저지 운동 등을 적극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남 회장은 농가들에게 절대 미리 낙담해 흔들리지 말 것을 주문했다. 또 “한우농가들은 어려울 때 더욱 결집력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한 저력이 있으며, 이번 FTA협상도 농가의 저력으로 극복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농가들 스스로가 중심을 잡고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불안감을 못 이겨 무조건 내다파는 홍수출하는 농가 스스로 자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아울러 전 두수 생산이력제 등 산업의 안정화를 위한 준비작업에도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 회장은 마지막으로 “한우산업의 주인은 한우농가 자기 자신임을 명심해야 하며, 우리 스스로가 산업을 지킨다는 생각으로 용기와 지혜를 모아 지금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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