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기술관리센터(소장 이규천)와 국립한경대학교(총장 최일신)는 공동으로 지난 12일 한경대 축산기술지원센터에서 ‘2007 한우관련 산업화기술발표회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우 단일품목만을 테마로 전국 각 대학 관련학자들의 연구발표와 최신기술을 전시하는 전시행사가 병행해 열려 큰 관심을 받았다. 또한 행사장 입구에는 전국을 대표하는 한우브랜드의 홍보시식회도 함께 열렸다. 발표회는 정책분과, 질병위생분과, 유전번식분과, 조사료분과, 첨가사료분과 등 5개 분야에 총 23개 주제발표가 탄탄하게 짜여진 일정 속에 숨 가쁘게 이어졌다. 각 주제발표장은 관련학과 전공학생 및 업계 관계자, 농가들의 학습열기로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행사를 참관한 경기도 화성의 농가는 “20여 가지의 다양한 주제에서 내가 필요한 부분을 선택해 한 자리에서 모두 들을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너무 좋았다”며 “시간낭비 없이 짜여진 강의내용도 너무 맘에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경대 장경만 교수는 “오늘 공식집계 인원만 8백명을 넘었고 최소 1천명 이상 참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FTA 타결로 불안한 농가들이 최근 현황과 최신 기술등에 대한 궁금증을 풀기위해 많이 참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시행사에는 전국 각 대학의 연구 성과와 축산물 등급판정소의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등의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