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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美쇠고기 광우병 교차오염 가능성

‘축산 생존전략 토론회’서 최윤재 서울대 교수 지적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돼지·닭 사료 여전히 급여…미측에 전면금지 권고

미국이 최근 국제수역사무국(OIE)으로부터 ‘BSE(소해면상뇌증 일명:광우병)통제가능국가’로 예비 판정 받았지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광우병 위험성을 주장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6일 본지 주최로 농협서울지역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미FTA 타결, 축산분야 생존전략 모색 대토론회’에서 서울대 최윤재 교수는 OIE의 지적내용을 인용해 이 같이 밝혔다.
최 교수는 “미국이 97년 반추동물사료 금지 조치를 채택했지만 돼지나 닭의 부산물을 원료로 한 사료는 여전히 급여되고 있어 교차오염에 의한 광우병 감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이 정책은 이미 영국에서 88년 시행했다가 계속된 광우병 발생으로 실패한 정책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OIE 전문가들은 이 문제에 대해 동물성사료를 전면 금지하는 방안을 추가 이행토록 미국 측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 교수는 “미국의 경우 EU나 일본 등 다른 광우병 발생국가와는 달리 모든 소에 대해 생산이력제를 적용하지 못하고 있어 광우병 차단 효과에 문제점을 지적받고 있다”고 말하며 “현 시점에서 미산 쇠고기 수입을 요구하는 것은 국민 건강과 복지 측면에서 매우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내에서도 조속히 전 두수에 대한 생산이력제를 도입해 미국 측의 수입압력에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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