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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한우는 민족 문화 상징…반드시 지켜야”

한우자조금-YTN, 소비캠페인 ‘주목’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한우자조금이 뉴스전문 케이블 TV인 YTN과 지난달 초부터 시작한 한우 소비촉진 캠페인이 생산자는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매일 4~5차례 방영되고 있는 이번 캠페인은 도입부에서 광우병 등 수입쇠고기의 위생문제를 정면으로 지적하고 ‘한우는 우리 민족과 5천년 역사를 같이한 한국농업의 상징이자 민족문화의 일원으로서 한우를 지키는 것은 안전한 밥상과 민족 문화의 자존을 지키는 일’ 임을 말하고 있다.
특히,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광고에 직접 출연해 “우리 한우 농가들은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맛있는 한우고기를 생산하겠다”고 약속하고 “국민 여러분의 믿음과 선택이 민족문화 한우를 지키는 힘이 된다”고 소비를 호소하고 있다.
FTA는 이미 국회로 넘어가 있는 상황이고 미국산 쇠고기는 완화된 위생검사 조건 속에 상륙을 시작했다. 지금 한우농가들의 불안과 불만은 지난 UR이나 WTO협상 때를 넘는 수준이다. 장기적인 정책적 대안의 도출과는 별도로 뭔가 신속한 움직임이 필요한 때, 이에 맞춰 시작된 이번 캠페인은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캠페인은 한우농가에게 한우를 키우는 일이 단순한 생업차원을 넘어서는 가치 있는 일임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자부심을 주기에 충분하다. 이는 불안과 불만속의 한우농가에게 적잖은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 더 중요한 건 기존의 한우광고나 소비 캠페인과는 확실히 차별화시킨 내용이다. 도입부에서 광우병 등 안전문제를 제기함으로서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후반부엔 단순 먹거리 차원을 넘어서는 한우의 역사성과 민족문화 상징성을 강조하여 소비자들에게 한우를 보는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고 있다. 협회와 위원회가 계속된 한우관련 집회로 지쳐있고 시간적으로도 여유가 없는 가운데서 필요한 시기에 좋은 메시지의 캠페인을 기획한 것은 생산자 소비자 모두에게 높이 평가 받을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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