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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미 쇠고기 기술전문가 회의는 협박”

농축산단체장, 기자회견 통해 ‘수입위생조건’ 재론 강력 비난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 기술협의 규탄 기자회견에 참가한 농축산단체장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이근수 한우협전북도지회장, 전지환 전농 사무총장,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 김명재 한우협강원도지회장, 남호경 한우협회장, 김용봉 한우협양평군지부장, 황엽 한우자조금관리사무국장, 탁명구 한농연 사무총장
한우협회(회장 남호경)와 낙농육우협회(회장 이승호) 등 농민단체들은 지난 10일 쇠고기 기술 전문가 회의가 열린 과천정부종합청사 정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입위생검역 기술협의는 전문가 회의가 아닌 협박”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축산 단체장들은 미국 측의 요청에 의해 열린 이번 기술 협의는 협의라는 이름 아래 BSE(소해면상뇌증 일명:광우병)위험성이 높은 자국 쇠고기 수출길 확보를 위한 행위이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이미 지난 3월 양국 전문가 회의를 거쳐 30개월 미만의 뼈를 제외한 살코기를 수입허용키로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미FTA의 추진을 위해 또 다시 수입위생 조건을 뜯어고치려는 한심한 작태” 라고 꼬집었다.
또한 “미산 쇠고기 수입에 단초를 쥐고 있는 국제수역사무국(OIE)총회에 원정투쟁단을 조직해 전 세계에 우리 축산농가의 의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호 낙농육우협회장은 “어디까지나 수입위생조건은 국민의 안전성을 우선 고려한 기준이어야 하고, 한 나라의 이익을 위해 굴욕적인 기준이 설정돼서는 결코 안 된다” 고 강조했다.
한편, 한농연의 탁명구총장은 “이미 우리정부는 살코기도 광우병에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을 OIE에 전달했다”며 “만약 양국의 전문가 협의를 통해 뼛조각을 포함한 살코기 수입마저 허용된다면 우리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는 땅에 떨어지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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