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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교육으로 돈육인식 바꿔야

양돈기술원‘교육 후 97.5% 긍정 평가’결과 제시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산업에 대한 민간차원의 소비자 의식개혁운동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양돈기술원(구 도드람양돈연수원, 원장 조동주)은 미국에 이어 EU, 중국과의 연이은 FTA 체결 등 완전개방화시대를 맞아 국내산 돈육의 상품적 가치 제고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양돈기술원은 활자나 영상매체를 통한 형식적이고 추상적인 우리 농산물 먹기 운동은 자본주의 시장하의 도시 소비자들에 대한 호소에 한계가 있다는데 주목했다.
따라서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돼지고기 생산현장을 소비자들이 직접 확인토록 하고 나아가 국가존립에 있어서 농축산물이 갖는 절대성을 인식토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양돈기술원은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지난해 6월 녹색소비자 연대 회원 4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비자교육’ 결과를 제시했다.
당시 교육에서는 인체 생리와 돼지고기를 먹어야 하는 당위성 강의는 물론 돼지사육현장과 육가공 공장 및 분뇨 자원화 현장을 견학하고 국내산 돈육에 대한 시식 기회가 제공됐다.
그 결과 교육에 참가한 소비자의 97.5%가 위생적인 생산과정 및 국내산돈육의 맛과 품질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와 함께 우리 양돈문화를 직접 확인하는 유익한 계기가 됐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돈기술원은 다만 정부에서 국내산 축산물의 소비운동에 직접 관여하기 어려운 만큼 비영리 공익단체, 나아가 생산자 또는 소비자로서의 순수민간 모임이 운동의 주체가 돼야 할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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