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0여개 유통매장에서 대규모 한우홍보시식행사가 열린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7일 양재동 이마트에서 ‘전국한우시식 대장정’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이날 시작으로 전국의 이마트, 홈플러스, 홈에버 등 대형마트를 순회하며 2개월간 계속된다. HITE맥주 시음회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행사는 한미FTA 타결 이후 침체된 한우산업에 활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한우의 소비저변을 확대하는 차원에서 한우자조금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그 동안 지역별 한우고기 홍보 시식회는 수차례 있었지만 이번 같은 대규모 순회 시식회는 처음이다. 남호경 한우협회장은 “한우농가와 소비자가 함께 할 수 있는 시식회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해 한우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려나가 수입육과 경쟁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상길 농림부 축산국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함께해 행사성공을 기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