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농업과학기술원 국내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대체 밀원수 개발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농업과학기술원은 수원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에서 지난달 25일 ‘아까시나무 쇠퇴에 따른 대체밀원조성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근 황화현상으로 급격히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는 아까시나무를 대체할 만한 밀원수 개발의 필요성과 양봉산물의 다양한 활용방안 등에 대한 설명에 이어 대체 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헛개나무의 육묘현장을 견학했다. 전기현 양봉협회장은 “국내 벌꿀 생산량의 70%이상을 차지하는 아까시 벌꿀 생산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양봉산업의 장기적 발전을 위해 대체밀원의 개발은 필수적”이라며 “오늘 설명회는 양봉산업의 미래를 위한 준비이며, 지금부터 당장 시작해야할 시급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조상균 한국양봉농협장 및 경북칠곡의 양봉연구회 회원농가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