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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분뇨 에너지 자원화 첨단모델 제시

이지바이오시스템·한맥 - 덴마크 NIRAS와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설 기술협약

  • 등록 2007.07.23 11:02:53
 



(주)이지바이오시스템과 (주)한맥이 축산농가의 분뇨문제 해결에 팔 걷고 나섰다.
이지바이오시스템과 한맥은 지난달 28일 덴마크의 바이오가스 플랜트 전문 엔지니어 회사인 NIRAS와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설을 위한 기술제휴 협약 체결로 가축분뇨 해결의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덴마크 NIRAS 회사는 바이오가스 플랜트 건설에 20년 이상의 경험이 있으며 유럽 뿐만 아니라 일본, 태국 등 아시아의 여러 나라에서도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건설한 엔지니어 회사이다.
이지바이오시스템은 가축분뇨가 축산업계의 최대 현안으로 보고, 효율적인 축산 분뇨 처리를 위한 바이오가스 플랜트에 ‘올인’할 계획이다.

고온발효로 병원체 사멸…위생액비 생산
메탄가스를 연료로 활용…추가수익 기대

특히 이지바이오시스템은 이에 따라 혐기성 발효를 이용한 액비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바이오가스를 에너지로 환원, 전기와 열을 이용하는 열병합발전을 통해 축산농가에 에너지를 공급하는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지바이오시스템이 발주처가 되고, 한맥은 시공사로서 순수민간자본을 투입, 모범적인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건설하여 축산농가의 분뇨 문제를 해결하는 모델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에는 대부분의 바이오가스 플랜트 설비가 독일이나 일본의 모델을 근거로 중온 발효를 이용하여 바이오가스를 생성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와 같이 겨울에 온도가 매우 낮게 내려가는 지역에서는 발효에 필요한 온도 유지에 어려움이 많은데다 발효기간도 오래 걸려 많은 실패를 거듭해 왔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이번에 도입되는 새로운 바이오가스 공법은 고온 발효를 이용하기 때문에 발효기간을 거의 절반으로 줄이면서도 가스발생은 더욱 효율적으로 할 수 있게 됐을 뿐만 아니라 저장설비가 많이 필요하지 않은데다 고온을 15일 이상 유지함으로써 병원체를 사멸시켜 위생적인 액비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여기서 발생되는 메탄가스는 이산화탄소 온실가스 효과의 무려 20배나 됨에 따라 메탄가스를 연료로 사용하여 태워서 없애면 지구의 온실가스도 줄여 주는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도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바이오가스 플랜트에서 생성되는 메탄가스를 대기 중으로 방출하지 않고, 온실가스 억제 프로그램이 실용화 되고 있는 미국이나 유럽의 Carbon Credit 시장에 판매, 온실가스를 통한 추가수익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앞으로 해양투기가 금지되는 것과 맞물려 축산분뇨를 에너지 공급원의 자원으로 활용함과 동시에 비료로도 유익하게 사용토록 함으로써 축산농가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는 이지바이오시스템과 한맥에 기대를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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