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종이 육용종계 가격인하를 단행했다. 한국원종(대표 인경섭)은 지난 1일 2천900원에에 판매하던 육용종계를 30%가량 인하한 2천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원종 인경섭 대표는 “지난 4월부터 육용실용계 병아리 값이 1백원대를 벗어나지 못해 종계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고객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종계값을 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 대표는 또 “한국원종 설립 취지가 주주들의 권익보호인 만큼 육용종계 생산 원가인 2천200원에서 2천300원 가량이지만 손해를 보더라도 종계농가들이 살아나야 원종계도 살아날 수 있다”며 “경기가 회복될 때까지 당분간 인하된 가격으로 판매할 것”이라며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원종은 아바에이커 품종을 생산하고 있으며 금년 상반기 기준 전체 종계 생산량의 26% 정도를 점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