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오포읍 매산리 210번지에 위치한 부광축산(대표 김학수·아래사진)은 광주지역에 위치한 유통센터들 중 가장 먼저 들어섰다. 부광축산은 1984년 서울에 설립됐지만 늘어난 수요를 감당하기 위한 새로운 집하장이 필요해 현재의 위치로 2003년에 이전했다. 2003년 한국양계조합 광주집하장을 인수해 국내에서는 모 대기업에 이어 두 번째로 세척, 코팅 등이 구비된 최신시설로 리모델링했다. 부광축산은 1990년부터는 하남을 거점으로 운영을 해 왔으며 경기 여주와 강원도 양구에 직영농장을 운영하며 계란 생산기반도 갖추고 있다. 2003년 광주에 새집하장 마련…최신시설로 리모델링 철저한 안전·품질관리로 HACCP·ISO 등 인증받아 부광축산은 강점은 무엇보다 신선하고 안전한 계란 유통을 위해 HACCP 인증 기준에 적합토록 설계된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특히 HACCP, ISO9001, ISO14001, 환경시스템 및 품질경영시스템 인증기업 등 수 많은 인증 획득은 부광축산의 안전관리시스템이 그 만큼 철저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증거다. 이 같은 안전관리시스템을 통해 CJ푸드시스템의 계란브랜드인 ‘정품眞’의 OEM 생산을 맡고 있으며 대형유통점을 비롯해 농협, 수협 등 유통매장 170여개와 1천여개의 식자재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
부광축산 사무실과 유통센터에는 ‘信’이 쓰인 대형 현수막이 걸려있는데 바로 김학수 대표의 좌우명이다. 김 대표는 “계란유통에 있어서 생산자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김 대표는 “생산자들에게는 신선하고 안전한 계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소비자들에게는 내 가족이 먹는 계란이라는 생각으로 무엇보다 안전하게 공급해야 한다”며 “이러한 믿음이 있어야만 무한 경쟁시대에 우리나라 계란이 살아남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때문에 부광축산과 거래하고 있는 농장과 유통매장들은 쉽게 거래선을 바꾸지 않는다는 김 대표. 김 대표는 “부광축산과 거래하고 있는 농장은 전국적으로 15개 정도 인데 한결같이 10년 이상 거래해 왔다”며 “지금 눈앞의 이익만을 보지 않고 장기적인 안목에서 거래를 하기 때문에 그 만큼 농장들과 믿음이 쌓여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한다. 한편 부광축산은 CJ푸드시스템의 ‘정품진’을 비롯해 비타민 성분을 강화한 ‘총명란’, 대형식자재 납품용 ‘등급란’ 등 20여개 브랜드를 생산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