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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글로벌 동약업체 도약 발판 마련”

‘성일파마’ 인수…고려비엔피 송기연 대표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제조·수입업무 일원화 효율성 증대
관리·물류비 등 절감…경쟁력 강화

동물약품 제조업체인 고려비엔피(대표 송기연)가 계열사이면서 동물약품 수입업체인 성일파마를 지난 7월 31일자로 본격 인수하고, 종합 동물약품 업체로서 면모를 갖췄다.
송기연 대표는 성일파마를 인수한 것에 대해 ‘한지붕 두가족’이었던 점에서 애써 의미를 축소하면서도 이번 인수를 계기로 세계속에서 활약하는 ‘고려비엔피’로 도약할 수 있는 주춧돌을 놓았다고 밝혔다.
그는 “외형적으로도 매출액 면에서 국내 제조업체 중 선두업체로 부상했다. 제조와 수입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관리, 물류비용 등도 아낄 수 있는 만큼 경쟁력이 크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외형규모 증대와 더불어 내실을 확보하고 기업의 투명한 공개 등을 통해 내년 하반기나 2009년 상반기 쯤 코스닥 상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가 세계일류를 겨냥, 빼내든 카드는 역시 기술력이다. 그동안 매출액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 내공을 충분히 다졌다고 송 대표는 평가했다. 게다가 이미 특허를 5개나 획득했고 현재 출원중인 특허도 외국특허 2개를 포함해 5개에 이른다고 강조했다.
“조그만 국내 기업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공략하는 다국적기업과 힘을 겨룬다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기술력은 우리가 내세울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입니다. 양계용 오일백신처럼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틈새시장을 집중공략한다면 우리에게도 승산은 분명히 있습니다.”
송 대표는 특히 “백신, 소독제, 환경개선제 등 방역제품에 중심축을 둔 기술전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한 뒤 “세계 속에서 국내기업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세계 시장을 리딩하는 고려비엔피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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