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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美 지역주의 개방 요구 수용못해”

우리가 제시한 다양한 요구 조건 충족돼야

[축산신문 ■대전=이일호 기자]
 
정부가 고병원성 인플루엔자 발생시 ‘지역주의’ 개방 요구에 대해 사실상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창섭 농림부 방역과장은 지난 7일 대전 에이스웨딩 &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한국계육협회(회장 서성배)의 ‘육계질병 및 방역세미나<사진>’ 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이날 ‘2007년도 양계질병 방역대책’ 을 발표하면서 “미국의 지역주의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쉽게 수용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우리측이 제시하는 다양한 조건이나 질문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면 절대 풀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측이 이를 충족시킬 가능성은 희박할 것이라고 말해 ‘지역주의’ 개방은 어려울 것임을 시사했다.
김 과장은 그러나 EU와의 FTA 추진과 관련, 축산업계의 기대와는 달리 닭고기를 포함한 주요 축산물을 협상대상에서 제외시킨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하기 힘들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우리나라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있는 미국과 EU측이 ‘무항생제’를 무기로 국내 시장을 공략해 올 것으로 전망, 항생제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육계농가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메리알 코리아 이동우 박사는 ‘육계면역억제성 질병의 특성과 해결책’이란 강연을 통해 “국내에서 사육되는 닭의 경우 대부분 면역에 관계하는 F낭을 찾아보기 힘들정도로 손상돼 있다”며 “면역억제성 질병에 대한 해결없이 백신이나 항생제 효과를 기대키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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