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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한·EU FTA, 낙농·돈육제품이 쟁점”

EU협상대표, 한국원정투쟁단과 면담 통해 시사

[축산신문 ■브뤼셀=김은희 기자]
 
- 한국농민원정투쟁단이 벨기에 브뤼셀의 쉐라톤호텔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EU FTA저지를 통한 한국농업사수를 결의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양돈협회 김동환 회장,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 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김태섭 부회장·이한수 이사, 양돈협회 이병모·정종극 부회장, 이용우 낙농육우협회 충남도지회장>
EU측이 낙농품과 돼지고기를 우리나라와의 FTA 체결을 위한 최대 쟁점 품목이 될 것임을 시사함에 따라 협상 과정에서 상당한 압박이 우려되고 있다.
갈-씨아 이그나씨오(Gal c ia ignacio bercero) EU협상 대표는 지난 17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한·EU FTA 저지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한국농민 원정투쟁단과의 면담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그나씨오 대표는 FTA 절대 반대라는 투쟁단의 입장에 대해 “한국이 먼저 원해서 (FTA가) 시작된 것”이라고 전제, 한국의 낙농품, 돼지고기 시장에 대한 깊은 관심과 기대를 표출하면서 한·EU FTA의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특히 두개 품목에 대한 EU측의 요구조건에 대해 “돼지고기의 경우 미국과 똑같은 조건으로 협상을 진행할 것” 임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낙농품에 대해서는 “치즈시장을 겨냥한 각국의 요구사항을 (우리측에) 전달했다” 고 밝힐 뿐 민감사안임을 감안, 구체적 대답을 회피함으로써 큰 폭의 개방요구가 이뤄지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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