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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수도권 축산 입지난 뚜렷…충남·전북으로 중심 이동

■ 통계로본 축산 22년 / 달라진 축산지도

  • 등록 2007.10.10 09:53:49
사육 가구수 줄고 마리수 늘어 ‘전업·규모화’ 한눈에
경기 낙농·경북 한우·전북 육계 ‘강세’ 강원·충북 도세만큼 ‘약세’

■축종별 규모 변화 총괄
본지가 창간된 지난 85년이후 지난 2007년 6월 현재 가축 사육 통계 변화를 살펴 보면, 우선 한우는 85년 1백만여 가구가 2백55만여마리를 사육하던 것이 2007년에는 85년 당시 가구수의 18.1% 수준인 19만여농가로 줄어들었으며, 사육 마리수는 85.3%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호당 평균 사육마리수는 2마리에서 11.4마리로 늘어났다. 그만큼 규모화된 것이다.
특히 규모별 사육 변화를 보면 50마리 미만 부업 규모 가구수 비율은 85년에는 99.9% 였으나, 22년후에는 95.8%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가구수로 봐서는 여전히 부업 수준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사육 마리수 기준으로 보면 50마리 미만 부업 규모가 63.1%로 줄어들고 50마리 이상 전업 규모가 36.9%로 늘어 났다. 21년동안의 한우 산업 전업화 정도를 짐작케 한다.
낙농 산업은 85년 4만3천7백여 가구가 39만여마리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었는데 22년 후인 2007년 6월에는 7천9백여 농가가 45만6천여 마리의 젖소를 사육, 호당 사육규모가 9마리에서 57.4마리 수준으로 늘어났다.
50마리 이상 전업규모 농가 비율이 가구수로는 10% 수준에서 55.3% 수준으로 껑충 뛰었다. 사육 마리수 기준으로는 더욱 큰 차이를 보여, 전업규모가 75.7%를 차지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사육농가수가 8천농가 이하로 줄어들어 85년의 5분의1수준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양돈 산업 또한 많은 부업 양돈이 자취를 감추고 호당 사육규모가 11마리에서 9백마리 수준으로 전업화, 규모화 되었다. 농가수가 22년전의 수준과 비교, 4.2% 수준으로 떨어진 반면 마리수 기준으로는 4배나 늘어난 것이 그것을 뒷받침 하고 있다.
1천마리 이상 전업 규모 비중은 가구수 기준으로 0.1%에서 29.4%로 늘어났으며, 마리수 기준으로는 23.2%에서 80%가 넘을 정도로 양돈 산업의 전업화 진척 정도를 실감케 한다.
산란계는 호당 사육규모가 8천여마리에서 3만여 마리로 늘어났다. 이 또한 전업화 정도를 한 눈에 읽게 한다. 육계도 호당 4만3천마리 수준으로 전업화 됐다. 22년 전 호당 4천5백여마리 수준과 비교하면 거의 10배에 가까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축종별 지역별 변화
축산은 일찍이 대도시 주변 지역으로부터 발달했다. 축산물 소비 특성상 소비지가 가까운 곳에서 축산이 발전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본지가 창간하던 때인 지난 85년만 해도 그런 초창기 수준을 반영, 경기 지역 축산이 돋보였다. 그러나 도시가 광역화 되면서 축산입지가 점차 줄어들어 22년이 지난 지금은 전체적인 축산입지가 도시에서 점점 멀어져가는 양상이다.
그런 가운데 지역별 특징은 경기도가 낙농과 양돈에 여전히 강세를 보이는 등 축산도로서 입지를 지키고 있고, 경상북도는 한우 부문에서 가장 많은 사육두수를 유지하고 있다. 전남북은 육계산업에서 타 시도를 크게 앞지르고 있다. 충남은 경기도에 이어 낙농과 양돈 산업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다. 강원과 충북은 도세만큼이나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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